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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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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로날드 어니스트 폴 (Ronald Ernest Paul)
출생
1935년 8월 20일 (88세),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국적
미국
직업
정치인, 의사, 작가
정당
배우자
캐롤린 웰스
종교
개신교 (침례회)
신체
180cm

1. 개요2. 일생3. 정치적 입장

1. 개요 [편집]

로날드 어니스트 폴, 또는 론 폴은 미국의 의사 출신 정치인이다.

텍사스 주 하원의원으로 12번 선출된 거물 정치인이며, 아들인 랜드 폴과 함께 자유지상주의 성향이다. 미국 정계에서는 결코 작지 않은 입지로 오랫동안 자유지상주의 성향을 지켜왔기에 미국의 리버테리안들에게는 자유지상주의의 대부쯤 되는 인물이다.

2. 일생 [편집]

1935년,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태어났다. 게티즈버그 대학교 생물학과와 듀크 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뒤 산부인과 의사로 일하다가 자유지상주의를 접했으며 1956년 공화당에 입당, 1970년 본격적으로 정계에 진출하며 총 24년 간 텍사스 하원의원으로 일했다.

1988년 대선에 자유당 후보로 출마하여 0.5%를 득표하며 낙선, 2008년과 2012년 공화당 대선 경선에 참가했으나 낙선하고, 2013년부터는 정계에서 은퇴하여 사회운동을 하고 있다.

3. 정치적 입장 [편집]

론 폴은 자유지상주의, 그 중에서도 고자유지상주의자[1]로 분류된다.

경제적으로는 자유지상주의자이니만큼 공화당 주류보다도 더욱 강경한 우파 성향을 띠며, 사회/문화적으로는 애국자법 폐기, 마약, 동성혼에 우호적인 등 상대적으로 리버럴한 축에 속한다.

외교적으로는 다른 자유지상주의자, 고보수주의자들과 같이 강경한 고립주의, 불개입주의를 주장하며, 심지어는 주한미군 완전 철수와 동구권에 대한 군사 개입 반대를 주장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당시에 개입주의자들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다만 론 폴 본인은 기독교인이니만큼 개인적으로는 보수적인 면을 보이기도 하는데, 가령 대다수의 자유지상주의자들과 달리 낙태 문제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한다거나[2], 동성혼 불법화에 반대하면서도 "결혼은 남성 한 명과 여성 한 명 간에만 이뤄지는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유색인종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도 있었으며, 이 건으로 공격받기도 한다.

이 때문에 미국의 고보수주의자들과도 맞닿는 부분이 있으며, 특히 외교적 불개입주의나 애국자법 폐지, 경제적 자유주의 등의 이슈에서는 고보수주의자들과 완전히 맞아떨어진다. 아들인 랜드 폴은 아예 공화당 내 고보수주의자 모임인 티 파티 코커스 소속이다.
[1] 자유지상주의와 고보수주의를 접목한 정치 사상 또는 운동. 고보수주의가 극우로 분류되긴 하지만 동시에 헌법과 자유를 극도로 중요시하기 때문에 자유지상주의와 비슷한 면이 적지 않다.[2] 론 폴은 낙태를 강경 반대하며 "연방 정부 차원에서 생명을 잉태 순간에 시작되는 것으로 정의해야 한다."라면서도, 낙태 금지 여부는 주 정부에 남겨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