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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바즈 샤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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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일생

1. 개요 [편집]

파키스탄 전 총리.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의 동생이다.

2. 일생 [편집]

1988년에 펀자브 주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고, 1990년에는 파키스탄 하원의원에 당선되었다. 1993년에 다시 펀자브 주의회에 입성했고 주의회에서 파키스탄 무슬림 연맹을 이끌었다. 1997년 2월 20일에는 펀자브의 주총리로 임명되어 승승장구하는 듯 보였지만 1999년 군부 쿠데타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망명 생활을 해야 했다.

2007년에 상황이 가라앉자 다시 파키스탄으로 돌아와 펀자브 주의회 선거를 승리로 이끌며 다시 주총리로 임명되었고 2013년 총선까지 무려 세 번에 걸쳐 주총리직을 연임했다.

그의 주총리 생활은 2018년 주의회 선거에서 정의 파키스탄 운동에게 무슬림 동맹이 패배하며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러나 워낙 셰바즈 샤리프가 오랫동안 주총리직을 지내면서 적극적인 인프라 공사와 행정 효율화 정책을 펼치면서 뛰어난 행정 능력을 인정받은 덕에 유망한 정치인으로 급부상했다.

이후 파나마 페이퍼즈 사건으로 총리직에서 쫒겨난 그의 형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의 뒤를 이어 무슬림 동맹의 당수로 취임했다.

셰바즈 샤리프는 임란 칸 총리가 경제 파탄과 군부와의 갈등으로 축출당한 뒤 총리로 임명되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과 구제금융 지원 재개 협상을 벌이는 등 경제난 타개에 총력을 기울였고, 임란 칸 내각 시절 관계가 악화되었던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도 힘썼다.

하지만 임란 칸 총리 지지자들과의 무력 충돌이 벌어진 데다가 경제도 그리 좋아지지 않은 터라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채 1년 만에 퇴진했다.

2022년 11월 3일에는 임란 칸 전 총리가 피격 당하는 일이 발생하자, 칸 전 총리는 사건의 배후로 샤리프의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샤리프 현 총리는 조금도 관련된 게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2023년 8월, 의회를 해산하기로 하면서 안와아르-울-하크 카카르를 과도 내각 총리로 정했다. 안와아르-울-하크 카카르는 무소속이지만 친 군부 성향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