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유원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의 휴양지이자 북한산국립공원의 일부이다. 흔히 '송추계곡'으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 여가문화가 점차 발달하면서 가족단위 휴양이나 단체모임이 증가했지만, 당시 일반적인 국민의 경제사정이나 대한민국의 미비한 교통시스템 등으로 해외여행 또는 장거리 국내여행은 어려웠다. 이때문에 팔당호 등 서울 근교의 휴양지가 각광받았으며, 더군다나 송추계곡은 교외선으로 이어져있어 특히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노태우 정권 이후부터 국민총소득의 향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돼 장거리 여행이 늘어나고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 등으로 수요가 분산되자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서 데이트 코스로 부활하는 듯 싶었으나 파주의 관광지 개발 그리고 경의중앙선 개통으로 인한 교외선의 관광열차 운행중단 등 악재가 겹치면서 위세가 예전만 못하다.

프렌차이즈 식당인 송추 가맛골의 본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