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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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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편집]

아이티의 의사 출신 정치인. 소속 정당은 무소속이다.

막장 국가의 지도자라서 그런지, 행적이 막장으로 시작해서 막장으로 끝났다. 간단히 요약하면 노무현을 민 문재인이 박근혜에게 누명을 씌우다가 갱단들에게 다 털리고 하야 당했다고 보면 된다.

2. 상세 [편집]

조브넬 모이즈 정부에 의해 총리로 내정되었으나, 정식 임명 전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괴한에게 암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대통령의 궐위 시, 관례상 대법원장이 1순위, 총리가 2순위로 직을 물려받는데, 아이티 대법원장은 사건 2주 전 코로나-19로 사망하면서 공석이었고, 클로드 조제프는 후임이 정해진 만큼 사실상 임시 총리나 다름 없었다.

조제프 총리에게 물려주자니 조제프는 사실상 임시직이었고, 그렇다고 앙리 내정자에게 물려주자니 정식 임명은 못 받은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의회도 코로나-19로 선거가 제대로 치러지지 않고, 의원의 2/3은 임기가 만료되어 이 정치 혼란을 정리할 세력도 전무했다.

행정부 수장은 암살, 사법부 수장은 병사, 입법부는 대부분이 공석인 초유의 사태인 만큼, 국가 자체가 마비되고 있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조제프와 앙리는 총리직을 두고 총리직의 정통성이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는데, 국제 사회가 앙리의 편을 들어주며 끝내 조제프는 퇴임을 하고 앙리가 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직에 취임하게 되었다.

그런데, 모이즈 전 대통령 암살 용의자와 앙리 총리가 전화 통화를 나누고, 암살 이후에도 교류를 나눈 정황이 확인되면서, 모이즈 암살의 주요 배후자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당연히 순순히 털려줄 생각이 없던 앙리는 수사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압박을 이어나갔고, 오히려 모이즈의 아내와 조제프 전 총리를 배후로 지목하며 정적들에게 누명을 씌우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런 정통성 문제와 오랜 기간의 혼란으로 인한 국가 권력 공백은 앙리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키기에 이르고, 전국적으로 앙리에 대한 사퇴 요구가 듫끓게 된다. 야권은 프리츠 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선임했으나, 앙리는 이를 거부했고, 대신 선거일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앙리가 휘발유, 경유, 등유 비용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연료 보조금 감소에 대해 발표하자, 전국적으로 반정부 시위가 터졌고, 갱단들도 가세하며 사태는 점차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 이에 앙리는 국제 사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케냐가 이에 응하며 케냐 경찰 병력이 아이티에 파견을 예고한다.

2022년 12월, 앙리는 국가의 주요 인사들과 함께 2023년 총선과 2024년 정권 교체에 합의하지만, 앙리가 아이티에 케냐 경찰 1,000명을 배치하는 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케냐를 방문한 사이, 아이티 갱단들이 아이티 국제 공황을 폐쇄하고 교도소 수감자들을 풀어주면서 앙리가 귀국하는 길을 막아버렸다.

그리고 끝내 앙리가 총리직 사임을 결정하게 된다. 이후에는 푸에르토리코로 망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조브넬 모이즈 암살2018년 아이티 위기, 아이티 갱단 전쟁, 2024년 아이티 위기 문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