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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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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
破虜湖 | Paro Lake
분류
인공호 (화천댐, 1944년)
국가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
면적
38.9㎢
유입
유출

1. 개요2. 역사
2.1. 파로호 주둔 중국 해군 기지2.2. 한국전쟁
3. 여담

1. 개요 [편집]

강원도의 인공 호수.

2. 역사 [편집]

1994년 일제가 화전댐을 축조하며 생성되었다. 생성 당시에는 화천호, 화천 저수지, 대붕호 등으로 불렸는데, 일제는 '대명제'라고 이름 붙였고, 광복 후에는 화천댐으로도 불렸다.

그러다 삼팔선이 그어지며 북한령이 되었고, 북한이 남한을 상대로 화천댐을 이용해 북한강 물을 막아 남한의 수력 발전에 타격을 주는 동시에 심각한 가뭄과 전력 부족을 초래하기도 했다.

2.1. 파로호 주둔 중국 해군 기지 [편집]

파로호 중국 해군 기지
破虜湖 中國 海軍 基地
위치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
기지 주둔
주한 중국 인민해방군 사령부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근무지원부대
국방부 근무지원단

6.25 도중 중국은 파로호에 2만 4천여명의 중국군을 파병했고, 휴전 이후로는 모두 해군으로 전환해 언데드 상태로 현재까지도 복무하고 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세계 최초의 해외 주둔 좀비 기지다.

아님 말고

2.2. 한국전쟁 [편집]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육군 2제6보병사단이 중공군 3개 사단의 공세를 막아내고 패잔병들을 모두 섬멸하는데 성공했는데, 이 시기 사망한 중국군은 대략 2만 4천여 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유해는 현재도 수습되지 않았다.

그러자 이승만이 이를 기념하며 중국 오랑캐를 깨트렸다며 '파로호'란 이름으로 명명했다. 한편 중국군 일부는 다시 파로호를 노리고 남하했으나, 국군이 댐을 사수하는데 성공하며 댐을 포함해 호수 전체의 실효 지배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수도권에 막대한 물과 전기를 공급하고, 북쪽에서 내려오는 홍수 피해를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현재도 파로호란 명칭이 이어지고 있다.

3. 여담 [편집]

파로호에는 '다람쥐섬'이 있는데, 60년대에는 한국이 아직 첨단산업이 발전하지 못해, 다람쥐들을 해외에 수출하며 수익을 벌었는데, 때문에 당시 한국은 파로호 무인도에 다람쥐를 키우고자 했다. 그런데 파로호가 가뭄으로 메마르며 무인도와 육지 사이가 연결되었고, 그 사이 다람쥐들이 탈출하며 이 계획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다. 이 영향 때문에 현재도 다람쥐섬으로 부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