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

비무장지대 내에 설치된 감시초소. 원칙적으로 비무장지대에는 무장병력의 주둔 및 중화기의 반입이 금지되지만 남이나 북이나 수색대나 경보병들을 각각 민정경찰/민경대라면서 눈가리고 아웅하는 중이다. 유엔사나 중감위도 걍 알면서 방치하는 중.

가끔 서울시내 터미널가면 육군 군복에 민정경찰 오바로크 달린 청년들을 볼 수 있는데 이들이 비무장지대에 들어가는 수색대다. 걍 현역 군인들이고 군사경찰이랑은 완전히 별개니 오해하지 말자.

GP는 보통 여단 수색중대의 소대 단위로 생활하는데 대부분 2달~90일 주기로 교대한다. 물론 순수 수색대원들만 있는게 아니라 포병여단 관측장교/병과 저격반, 의무병, TOD 등등도 배속된다. 아무래도 고립된 섬과 같은 환경이라 GP내에선 구성원들과 친목을 다지는게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정신병 걸리기 딱 좋은 환경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