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눈에는 그냥 핑계거리겠지만

어릴때는 지정성별 사회에 못적응해서 못낌 근데 외관때문에 정체 성별 사회에도 못낌

거의 외톨이, 따였어서 학고생활 학업 다 꼬라박고

고3돼서 정신차리고 뭐라도 하겠다며 공부 시작했는데 고3 기점으로 디포 극심해져서 공부 안하다가 재수까지 폭망

트젠들도 디포있더라도 자기 할일 잘하고, 가면쓰고 사회에 잘 녹아드는 경우 많은데 남들은 의지박약이라 욕하겠지 욕해도 괜찮다 이미 지나간일을 어쩔거냐

요즘은 곧 트랜지션 시작할 예정이라 희망을 좀 품고 살고 있긴 함 

1월에 성형도 하고 목소리 트레이닝도 하고 개명도 하고

그냥 과거의 나는 죽이고 새로 태어난거 처럼 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