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에 앞서서 번역해주신 방장님과 식질해주신 식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했어요.


히무카이 치히로는 일을 계속하지 못해!를 끝내고 나서 1인 여주 순애물 또 하고 싶어서 하게 된 작품입니다.

추천부탁했더니 이거 추천해주더라구요. 

결론만 말하자면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게 잘 했습니다 ㅋㅋ

선생님은 어른인데 애같은 순진함과 어벙함이 있어서 귀엽고, 남주는 연하이지만 박력넘치고 남자다워서 보기 좋더라구요.


스토리는 새로 부임온 선생님과 학생이 한 지붕아래 살면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얘기입니다.

사실 다 큰 남녀가 한 지붕아래 같이 사는데 어떻게 연심을 안 품을 수가 있겠어요...

특히 누나 몸매가 이런데


캐릭터를 보자면, 이 선생님은 주인공네 학교에 새로 부임해서 왔어요.

순진하고, 약간 어벙한데 학생을 위한 마음은 진심이라 주인공의 장래 상담을 잘 해줍니다. 그러다가 연인되는거죠 뭐

선생님 할 때의 목소리랑 연인일때의 목소리가 좀 다른데 이것도 매력 포인트입니다.

성우가 선생님 연기할때는 약간 어색하게 딱딱한 말투 쓰는데, 애인모드일때는 그냥 애교 잔뜩 섞이게 말해서 사르르 녹을거 같아요


남주는 기본적으로 젠틀하면서도 박력있고, 야한것도 잘 요구해서 보는 입장에서 답답한 거 없이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설정상으로는 친구도 없고 그렇다는데, 여자 마음 다루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에요. 제가 배워야 할 듯 


친구는 없지만, 여자 다루는 스킬은 타고났어


엄청나게 예쁜 누나 앞에 두고 어버버하지 않고 저렇게 농담도 잘 하는 거 보면 재능이야


당돌하다 당돌해



남자답게 바로 고백 박아버리고



야스할 때 세라복 입은거 보고싶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눈 앞에서 로터쓰면서 가는 모습 보고싶다고도 당당하게 말하고



여자 감동 주는 멘트도 잘하는 개호감 남주


둘이 연인 돼서는 아자라시겜 답게 정말 달달합니다. 설탕 몇 스푼은 들이 부은듯이 달다구리

저처럼 순애 좋아하는 사람은 행복사합니다 ㅋㅋ 꽁냥대는 모습 진짜 보기 좋아요

후반부에 약간의 갈등이 나오지만 그의 해소 방식도 우리 남주답게 박력있고 남자답게 잘 풀어서 캬 하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다만 겜 하면서 조금 아쉬운점이 있다면 선생님의 함락이 엄청 빨랐네요

남주 고백 한번에 어버버 하더니 바로 넘어와 버려서

선생과 제자라는 장벽이 너무 쉽게 깨진 느낌?

좀 거절같은거 하면서 튕기고 애타게 만들었으면 더 재밌었을 수도 있지만

둘이 애인되고 꽁냥거리는것도 보기 좋았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6시간 정도인 것 같아요. 근데 6시간 값어치 충분히 합니다.

저처럼 순애뽕 가득차서 달달한거 보고싶은 사람들께 강추합니다.


그럼 얼른 다른 겜 하고 또 다른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다시 한번 겜 플레이 할 수 있게 역식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