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부 호출 1편 : https://arca.live/b/aiart/100429175

가정부 호출 2편 : https://arca.live/b/aiart/100494481

가정부 호출 3편 : https://arca.live/b/aiart/100564074

가정부 호출 4편 : https://arca.live/b/aiart/100636697

가정부 호출 5편 : https://arca.live/b/aiart/100781483

가정부 호출 6편 : https://arca.live/b/aiart/100807241






(오늘은 중요한 손님이 오는 날이다...)



"청소도 바짝 해놨어요!


오늘은 챈붕 씨네 사장님이 온다고 하셨으니까요!


우수한 가정부에겐 보너스를 주는게 어떨까요?"



(가정 씨는 의기양양한 얼굴로 농담을 하고 있다... 내버려두자)


(곧 초인종 소리가 들려왔다)







"오랜만이예요. 챈붕씨."


"...!?"


(곧이어 사장님이 들어왔다)


(내가 일하던 회사를 돈으로 인수한 젊은 여성으로, 경영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지만 직원들의 복지를 많이 개선해준 사람이다)


(기분탓일까... 가정씨가 많이 놀란 듯한 표정으로 사장님을 노려보고 있다)








"사... 사장님... 엄청 미인이시네요...?"


"음? 아! 당신이 그 챈붕씨가 얘기 하던 가정부시군요? 전 챈붕 씨네 직장의 대표를 맡고 있는 000라고 해요"


"나... 나보다 어린거 같은데 사장..."


"그런 얘기 많이 들어요. 주인ㄴ...이 아니라 아빠한테 물려 받은 돈이 많아가지고 그걸로 회사를 하나 인수했죠."


"헤... 헤에..."



(가정 씨는 손님에게 대접할 커피를 타러 갔다)








"그... 그렇군요... 자... 여기 커피예요..."


"고마워요."



(가정 씨가 무서운 눈빛으로 나를 노려본다... 내버려두자...)



"후후. 그런 일이 있었는데도 잘 지내는가보네요. 지금은 이혼 소송 중이라고 했죠?"



(가정 씨와 남편은 이혼 소송 중이므로 아직은 혼인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얘기를 들은 사장님이 나를 쳐다보며 웃었다)



"뭔가 도울게 있다면 말해요. 생활에는 불편함 없게 해줄테니까."



(감사를 표하자, 사장이 고개를 저었다)



"챈붕 씨는 우리 회사에서도 일도 잘해왔고, 이번에도 좋은 일 하려다가 좀 꼬인거잖아요.

내가 뭐 대단한건 못해주니까 이런 일 정도는 해줘야죠."



(그 뒤 사장님은 커피를 다 마시고는, 인사를 하고 다시 돌아갔다)



"챈붕 씨..."






(가정 씨의 눈빛이 좋지 않다...)



"흐응... 저런 미인 사장님 밑에서 일하고 있었네요....


나같은 돈도 없고 전남편도 있는 중고 유부녀와는 천지차이인 여자네..."



(...설마 질투하는걸까?)



"흐으으응...."



(사장 님과는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말했다)







"...그거 사실? 저 버리는거... 아니죠...?"


(고개를 끄덕인다)


"진짜..? 진짜로?"


(고개를 한 번 더 끄덕인다)


"...못 믿겠어..."


(!?)







"그야 그렇잖아? 나같아도 이런 고졸에 결혼한 이력도 있는 중고에다 직업도 없고 돈도 없고 할줄 아는건 청소 밖에 없는 고물 아줌마보단


젊고 예쁘고 피부도 고운 그런 여자를 고르는게 당연한걸."



(어떻게 해야 가정 씨를 납득시킬 수 있을까...)


(나는 가정 씨를 그대로 덮쳐 소파 위에 쓰러뜨렸다)


(그러나 가정 씨의 눈빛은 여전히 차가웠다)







"뭐하는 짓이예요. 하기 싫으니까 비켜요."










"읏... 하기 싫다고 했잖아요...!!"








"시, 싫어... 아무 말 없이 그렇게 강제로..."








"으읏...♡"








"하아, 흣♡ 앗♡ 시, 싫다고♡ 했는데에♡"








"흐아...앗..♡♡♡"







"하아... 하아... 하아..."






"좀 더..."


(색욕에 빠진 그녀는 마치 여우처럼 보인다...)










(그 뒤, 정신없이 달려드는 가정 씨를 몇 시간 동안 상대했다...)








"...후우...후우...♡"


(행위가 끝난 뒤, 우린 서로 끌어안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저, 저 스스로도 몰랐어요... 저 되게 질투심 많은가봐요..."



(거실에서 필로우 토크를 나누며 가정 씨와 얘기를 나눴다)


(질투심에 불타오르던 아까보다 훨씬 진정된 모습이다)



"지금껏 연애도 해본 적 없어서 몰랐네요... 이, 이런 여자는 역시 싫으시겠죠..."



(가정 씨는 다른 여자와 비교할 필요 없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여자라고 말했다)



"어머.. 또 그렇게 직설적으로... 하지만 챈붕 씨는 그런 분이었죠."








"이렇게 질투심 많고 귀찮은 여자라도 사랑해줄거예요?


...미안해요. 챈붕 씨를 의심하는게 아니예요. 믿지 못하는건 나 자신이니까...


...? 앞으로 제가 저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겠다구요?


...?! 겨, 결혼?! 아니, 챈붕 씨랑 결혼이야 하고 싶지만...


그냥 혼인 신고만 올리는게 아니라 식도 올리자구요!?


어... 저기..


으.... 아,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순 애 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