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20 패밀리
B737은 너무 오래 우려먹었음. 737을 항속거리 증가시키고 엔진을 효율적으로 만드는것은 한계에 다다름. 737은 신형엔진을 탑재할려면 소프트웨어로 보정해야함. 소프트웨어 문제로 사고가 일어남. NG사태가 그걸 증명함.(보잉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한다고는 함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음)
737은 많은 LCC들이 사용하는 스테디셀러 기종임. 하지만 너무 오래 사용함. 737만 사용한것으로 유명한 사우스웨스트항공도 에어버스 공장 시찰을 다녀왔다고함.
단일기종을 사용하면 정비, 조종사교육등에서 비용을 아낄 수 있음. 737은 인프라도 많기 때문에 비용절감에 유리함. 하지만 단일기종만 이용하다보면 NG사태같은 일이 일어날때 리스크가큼. 사우스웨스트항공이 NG사태로 많은 손해를 입음.
737이 LCC 스테디셀러이긴 하지만 LCC중에 A320패밀리를 사용하는 LCC도 있음. A320도 LCC에게 적합한 기종임.
개인적으로는 737이 좌석이 좁아서 마음에 들지 않음. 많은 LCC가 사용하다보니 좌석이 좁음. FSC에서도 좌석이 좁은 경우가 많음(같은 항공사 같은 노선에서는 기종이 달라도 가격이 같음.)
A320 패밀리
B737(특히 -800)이 적절한 가격과 적절한 수송량으로 많은 항공사들이 사랑하는건 사실이지만, 2000년대 기점으로 A320 패밀리의 인도수가 B737 시리즈의 인도수를 역전하였음. 이러한 상황은 항공사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기 시작했다고 생각함.
항속거리와 승객만족도 등을 따져 보았을 때 항속거리의 입장에서 보면 B737NG의 경우 최대 5,575 km , A320은 5,926 km으로 A320 승리 (400km밖에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부산-싱가포르구간에서 제주항공이 몇자리 비우고 운항하는걸 보면 따져봐야한다고 생각함.)
승객만족도의 경우 에어부산에서 에어버스 항공기 (A320패밀리)가 B737시리즈에 비해 만족도가 높다는 여론조사가 있어 에어버스항공기만 운영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함.
(물론 보잉측에서는 BSI(Boeing Sky Interior)를 발표하고 2010년 이후부터 적용했지만, 적용안된 기체가 더 많을것으로 예상)
NG 및 MAX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도 또한 A320 패밀리에 비해 낮다고 생각함.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다만, 사실 A320 패밀리 전부로 따지면(A318~A321) 승객입장에서 느끼는 만족도는 케바케이긴 한걸 감안할 필요는 있음.
영국항공(FSC) A319와 에어부산(LCC) A321, 에어부산(LCC) A320, 노르웨이 에어 셔틀(LCC) B737-800 (Sky interior 적용), 제주항공(LCC) B737-800 (Sky interior 미적용), 대한항공(FSC) B737-900(non-ER)을 비교해보면
B737-900<=A319<B737-800(Sky interior 미적용)<A320<A321=B737-800(Sky interior 적용)
이라고 '개인적'으로는 느꼈음.
하지만 Sky interior을 적용한 기체에 한해서만 A321과 동급이라할만한 쾌적함을 느낄 수 있었음.
그런데 Boeing Sky Interior(BSI)은 2010년 이후에 나온 B737시리즈거나 항공사측이 개량을 요청 해야함(당연히 유료).
따라서 BSI가 적용되지 않은 737기체가 훨씬 많을것으로 추정함. (당장 우리나라만 봐도...)
-잡담
그리고 대한항공 737-900(non-ER)은 솔직히 반성좀 하자. LCC보다 못해.
영국항공도... 핀에어좀 보고 배우고.
Potemkin 님
1.A320vsB737
둘 다 참으로 훌륭한 항공기이다. B737은 세계에서 가장많이 만들어진 상용기이고, A320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착륙하는 항공기이다(몇년 전 통계로 2초당 1대) B737은 B737 클래식이나 B737NG는 모두 생산이 종료됬고, MAX로 생산이 넘어갔지만 MCAS 결함 문제로 1년 넘게 운항중단 사태를 겪고 있다. 다행히 CEO 교체 이후 많이 해결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A320 역시 neo 버전의 PW1400G 엔진 결함으로 말썽이 많았지만 모두 해결되고 성공적으로 인도되고 있다. B737은 1968년 첫 데뷔를 한 후 50년이 넘도록 개량을 거쳐 쓰이고 있다. 물론 훌륭한 항공기이고 앞으로도 약 20년은 더 쓰이겠지만 그 확장성이 MAX에서 한계에 달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A320은 neo로 이제 첫 개량을 했고 1988년 취항해 상당히 젊은 기종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파생형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되어 더 확장성이 좋은 A320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