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고로시 치고 제대로 된 사과도 안하는 4월 입대 게이 덕에 '군대가 사람 만든다'라는 얘기도 라떼는 이 되어버렸다는 걸 상기하게됨


난 개짬찌 19군번 해군 추기병 출신인데 바로 밑에 후임새끼 진짜 개폐급이었음 간단히 요약하면...


> 첫 휴가를 훈련 날짜에 겹쳐서 나가겠다는 거 생활반장 (상병, 부서 실세)이 안된다 했다가 상사한테 찌름

> 본인은 군대 뺄 수 있었는데 해군 전기병 지원한거고 고급 인재라서 츄라이 하기 싫다 말함 (고졸에 무슨 하청업체서 일하다 옴) 연세대 나온 선임도 츄라이 한다고 말해줌

> 타부서 8개월 선임이랑 청소 당번 하는데 선임 청소하고 지는 옆에서 무슨 책 꺼내서 읽음. 선임이 뭐하냐고 물으니까 지는 이 책 읽어야 한다고 시전. 운동하고 있는데 불려가서 개닦임

> 지 때문에 스트레스 ㅈㄴ 받아서 좀 야랄 했더니 새벽 4시에 당직 끝내고와서 자야하는 나 붙들고 할 말 있다고 개소리 시전함. xx대학 다니지 않냐 거기 아는 사람 있으니 나한테 잘해라. 수병님 직별 후임 들어오면 나 괴롭힌거처럼 괴롭힐거다. 주먹쥐고 부들거리는 거보고 뭐라하니까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들지마라', 나는 네가 못하면 격려해주는 부모님이 아니라 하니까 부모님 건들지 마라, 마지막 경고다 ㅇㅈㄹ ㅋㅋㅋ


이외에도 버라이어티하게 폐급짓을 ㅈㄴ게 하고 돌아다녀서 추기장한테도 말해보고 했는데 그냥 싸고 돌더라 시발... 잘하는 애들은 고생하고 뺑끼치는 애는 점점 편해지는 거 보고 ㅈㄴ 현타왔었음...


그러다가 항해 나가서 투폰 쓰는 거 보고 증거 싹 다 모아서 함장님한테 찌름 ㅇㅇ 항해 마지막 날에 부서 병들 다 불려가서 이 새끼가 한짓 다 적으라 했는데 병장도 a4로 한페이지 싹 채우더라 ㅋㅋㅋ 물론 제일 고생한 난 이새끼가 한 폐급짓에 망언들 메모한거 들고와서 두장 채움 ㅎㅎ


다음날 입항하자마자 헌병대 와서 불려가고, 강제로 배내려서 육상으로 전출 보냄

입항하자마자 휴가 였는데 함장님이 휴가도 짜르려던거 인권 문제 때문에 못잘라서 나가는 애 불러다가 네 잘해서 보내주는거 아니라니까 거따대고 지가 휴가 가야하는 이유 3가지 설명 중 ㅋㅋㅋ


나중에 내 동기가 같은 육상 부대가니까 내 동기한테 와서 지가 폐급짓한거 소문내지 말아달라고, 배 내리고 싶어서 그 야랄한거라함 ㅋㅋㅋ 근데 소문 안날 일이 있나 군댄디 육상서 잘 했어도 이미 소문 다 나있지 


19년도에도 그랬는데 지금은 더 그럴거... 사람한테 폭력은 안된다지만 '금수'새끼는 쳐맞기전까지는 지가 사람인줄 알더라 ㅇㅇ 글구 이런 일 터질때마다 나는 혹여 그러지 않았나 돌아보게됨



노X욱아 난 네가 어디가서 군대 에이스였다고 ㅈ구라 치고 다닐께 눈에 훤히 보이는데 세상 제일 ㅈ밥이었고 남들도 개구라인거 다 알테니까 이제는 부끄러움이라는걸 알고 입 닥치고 살아가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