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 건 마음에 들지언정 무게때문에 이 쇳덩이 돼지쉨을 어째야하나 싶었던 GDR416 이었는데

가스 블록 교체 공임 맞겨서 고리부분 없는 지파츠 416용 가스 블록으로 교체했다


그 덕분에 핸드 가드 교체 가능해졌고 즉시 SMR 타입 폴리머 핸드가드로 바꿔 달았음

핸드가드 산게 거의 두달인데 여러 험난한 일이 있어서 교체가 이토록 늦어졌다


그래.. 존나 별일이 다 있었지

처음에 지파츠 가스 블록하고 option no.1 브러쉬리스 모터를 일본에서 직구해서

아는 사람이 출장 갔다온다할 때 핸드캐링 해준다길래 부탁했단말야?


근데 공항 검색대에서 압수당함...

존나 이거 총기 부품인데 왜 갖고옴? 혹시 수하물 부친거에 다른 총기 부품 있는거 아님??? 하면서

지랄염병을 했다고 하더라


물건 영수증이 있어서 수하물까지 비행기에서 다시 빼서 검사하는 막장까진 안갔는데

가스 블록하고 모터 둘다 압수 폐기처리 당함

....가스 블록은 존나 그렇다쳐도 모터는 도대체가..... 아직도 이해 안되는 일임


여튼 그렇게 압수당해서 멘탈 터지고

대충 2주일 뒤에 배대지 써서 재시도했는데 무사히 한국까지 잘 배송받았다


이마저도 실패했으면 망할뻔한게 

가스 블록 2번째 산게 그 가게 마지막 재고더라고 또 실패했으면 영영 못 구할뻔하게 될 뻔한거지

근데 여기서 문제가 끝난게 아니었다













재고 박아놓은 창고가 어찌나 상태가 안 좋았는지

가스 블록 구석구석이 녹이 나서 폐기물같은 상태였다


내가 일본에 직접 가있는 상태이고 그 가게에서 현물 보고 샀으면 몰라도

빙빙 돌아서 직구를 해놨으니 교환이고 AS고 안되지


그래서 쌍욕 박으면서 세라코팅 맞겼다














내가 찍은건 아니고 세라코트 담당자분이 찍어주신건데

샌딩하느라 녹이 떨어져나가서 여기저기 파먹긴 했지만 코팅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되었다 

코팅은 정말 잘 되었지만... 사람 일이란게 한번 꼬이면 계속 꼬인다


가스 블록 교체를 하려면 고정핀 역할을 하는 롤핀을 빼야하는데

롤핀 펀치로 두들겨 패도 미동을 안하더라...

제대로 된 거치대도 없이 해서 그랬던거 같은데 

또다시 빡쳐서 아마존에서 롤핀 푸셔를 구매하여 오랜 시간을 기다려 받았거든?


근데....










이런 ㅆ... 밀어내는 힘을 못 버티고 푸셔 부품이 휘어버렸다

이 시점에 존나게 극대노해서 실총에서도 쓰는 푸셔를 사면 이딴 일이 다신 안 일어나겠거니해서

직구하면 배송비가 더럽게 비싼대서 바로 저질러 버렸다


내 총은 416 인데 AR15용 푸셔를 말이지....










당연히 맞질 않았다

깊이가 충분히 깊지 않아서 핀에 푸셔가 닿질 않더라....

이 시점에서 교체를 포기했는데 며칠전 다스 어쩌구 글 올린 챈럼 글에 가스 블록 교체 안되더라 징징 댓글 쓰니까

'그럼 다스 본사에 문의해봐' 하더라


바로 문의하니 빼줄 수 있다고해서 바로 공임해달라하여 교체를 할 수 있었다......

이 뭔 거지같은 일인가 싶지만 최소한... 그라인더로 고리 짜르고 핸드가드 교체하는 일은 없었다


아무튼 그랬다

후우... 니들은 416 사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