ㅖㅏ 나는 일단 7학년 썩은물이다.
지금 24학번 새내기들이 내가 새내기였을때 초6이었지.

여튼 그건 제치고,
원래 내가 서식하는 학교 작업실의 맨윗머리 되는양반이 내를 존나 갈구고 싫어하던 인간이었다.

근데 그양반이 이번에 그만두면서 헤드가 바뀌었어.

근데 그분이 내 번호를 요청했다고하시더라고?
나는 시발 드디어 내가 고로시되는건가 존나 쫄렸는데,

나를 문책하려고 부른게 아니라
내 승진문제로 연락을 원하신거더라.





그래서 존나 얼타고있으니까 설명해주시는게,

일단 비교과 과정같은거로 학생 대상으로 문화강의같은거를 계획하셨다더라고.

근데 도자기를 만들줄 알면서 학교에 남아있는,
그러면서 수업도 안듣는 찰떡같이 잘맞는 인간이 딱 하나 있는데

그게 나였다는거지.


일단은 아직은 기획서 단계긴한데,
대부분 다들 긍정적으로 봐주시고 해서
어떻게든 되지싶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
대학원생이랑은 다른 루트로 진화를 해서 학교에 남게되었다 이기.


성능 확실한 선샌니가 된다 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