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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ㅇㅈ) @김전익 챈럼발 MWS 홉업조절기의 리뷰


재질 - 하우징은 알루미늄, 접시머리 나사, 홉업조절 다이얼은 스틸(자석 붙음), 하우징 고정용 나사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추정


집탄확인을 위한 사로의 부재로 조립성, 판매중인 옵션품과 치수 비교 및 구조 쪽으로 리뷰를 해보기로 했음


현재 세팅


지파츠 단조바디

232g 아트암스 스틸버퍼

140% 버퍼스프링

건스모디파이 하이스피드 볼트캐리어 V2, 노즐뭉치 V3.5로 교체

트리거박스 내부 부속 모두 신형 (V2)

사용하는 파워소스 

화펍




택배 수령하면서 한컷



박스 포장이 실버백 에어소프트 제품군같이 생겼다

따다닥 하면서 닫히는게 인상적임



꺼내자마자 한컷



고정용 나사를 동봉해주셨다

하우징 고정용 나사 남는게 있던가 싶었는데 


규격은 M2.5 X 0.45, MWS 순정은 M2.6 x 6





받자마자 정말 깔끔하고 견고하다는게 팍팍 느껴졌다

버가 남아있거나 모서리가 너무 날카롭다거나 그런게 전혀 없었음 




위에서 이야기한것처럼 

나사규격은 M2.5 X 0.45, MWS 순정은 M2.6 x 6이기 때문에 서로 호환이 되지 않는다



십자드라이버로 돌리는것보다 육각렌치 사용을 굉장히 선호하는데

일단 힘점 작용점에서 이점이 있으니까 가할 수 있는 토크가 차원이 다르기도 하고

십자머리 나사의 경우 규격이 조금 달라서 덜 맞물리는걸로 돌렸다간 바로 야마가 나버리기 때문



내부 구조를 보려고 분해를 시도해봤다



측면의 십자나사를 풀어주고



일자로 열심히 돌렸는데



그렇게 빼는 구조가 아니었다

틈으로 칼 집어넣어서 제껴서 열었다



여태까지 홉업조절기가 참 여러 방식이 나왔지만

대부분 홉업 암이 다이얼의 캠을 따라서 하나의 축을 기준으로 회전하는 방식의 구조였다면,


챈럼발 조절기는 나사식으로 

조절 면에 대해 수평으로 챔버의 누름팔을 잡아주는 구조다


나사식 홉업조절 방식 조절기가 나온 회사가 몇군데 있는걸로 기억을 하는데 (아치윅, T8?) 이 친구들도 같은 방식인지는 모르겠다



분해를 하게되면 부속은 이렇게 나온다






오늘 홉업조절기 장착을 시도해볼 지파츠 MWS 단조리시버 상부



현재 건스모디파이 홉업조절기가 달려있다

똑같이 CNC인데 저 인정사정없는 툴마크를 보니 가슴이 옹졸해진다



순정과 동일하게 M2.6 X 6 십자머리 나사를 사용한다



홉업 조절이 편하도록 화살표로 홉업이 증가하는 방향이 쓰여있다

누가 화살표라고 얘기하기 전까지 숫자 1인줄 알았음



분해를 해보면 벌써 플런저가 탈출을 시도하려고 한다

장력은 뒤지게 쎈데 고정도 랜덤이라 가끔 리시버에 집어넣다가 플런저 빠지면 욕이 절로 나온다



플런저만 빠지면 차라리 다행인데 옆에 홉업암은 또 반대로 빠진다


리시버에 조립할때 쌍으로 지랄을 한다



전체적인 외관 차이


챈럼발 홉업조절기가 얼마나 깔끔하고 구조적으로 안정적인지 가장 잘 느껴진 사진이었다

찍다가 플런저 빠질까봐 후다닥 찍음


더미 가스활대는 길이를 더 줄인다고 하셨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어보인다


건모 더미 가스활대도 충분히 길게 나와있다



더미 가스활대와 차징핸들간 간섭이 없는지 차징핸들도 가져와 비교해보았다


위 사진을 찍으며 결합해 본 결과 더미 가스활대가 상당히 짧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모 홉업조절기는 차징핸들을 저렇게 조합했을때 약간 끝이 나오게 된다


더미 가스활대가 보이는게 좋은지 안보이는게 좋은지 잘은 모르겠으나, MWS 구조를 고려해봤을때 


- 볼트캐리어가 전진하며 볼트캐리어 노즐주변 범퍼로 1차 완충

- 가스포트가 더미 가스활대와 닿으며 2차 완충 + 더미 가스활대 전방에 오링이 있어 충격 완화


이런식으로 완충시켜주는 기믹이 있는데 (순서는 반대일수도 있다)


- 건모 V3.5 노즐은 노즐주변 범퍼로 완충이 안됨 - 스프링 없이 형상이 노들에 고정되어있음

- 더미 가스활대가 짧아 그 거리만큼 볼트캐리어가 전진해 실린더 전면과 챔버익스텐션이 직접적으로 충돌

   -> 이 과정에서 차징핸들에 영향을 줄 경우(차징핸들과 볼트캐리어 가스포트가 닿을경우) 차징핸들이 부서질 수 있음

- 더미 가스활대가 고정형


만약 이런 방식으로 사이클이 계속 돌아간다면 총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


여기서 더 짧게 만들기보단 적당한 구간에서 볼트캐리어의 가스포트와 완충작용이 일어나게 만드는게 중요한 포인트일듯 싶다




어휴




부품 수 비교를 위해 전부 늘어놔보았다


건모 CNC 홉업챔버는 8개
챈럼발 홉업챔버는 7개


갯수만 놓고 따지면 별 차이 없어보이지만 챈럼발 홉업조절기는 실질적으로 구동에 필요한 부품이 하우징, 홉업암, 조절나사밖에 없다




M2.6x6 



M2.5x0.45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챈럼발 홉업조절기의 하이라이트인데,

저 조절부 나사를 한번에 깎아서 만든 듯 하다



가끔 보이는 나사조절방식 홉업조절기는

오링을 사용하여 과도한 이탈을 방지하거나, 아니면 홈을 내고 E클립으로 고정하는 방식을 사용했는데


챈럼발 방식은 저렇게 일체형으로 만들어버리면서  이탈방지와 자리 유지를 한번에 해결해버렸다


제일 마음에 드는 기믹이었음


그리핀도르에 50점!





이번엔 아웃바렐을 분리한 후에 내부에서 어떻게 조립이 될지 접촉부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먼저 챈럼발 홉업조절기



사용된 챔버는 GnP CNC 챔버



볼트캐리어 역시 가져와 위치를 잡아본 뒤 촬영해보았다



건모 홉업조절기는 위에서 언급했듯, 다이얼에 홈이 나있고,



홉업암이 이 홈을 따라 조절되는 방식이다



플런저로 고정되는 방식이라 사격중에 풀린적이 없긴 하지만

조절하려면 아무리 밖에 나와있다고 해도 공구가 있어야 돌릴 수 있다...



하우징에 난 축으로 움직이는 방식이다 보니 이동 면적이 부채꼴




볼트캐리어와 조합하면 이런 구조로 조립된다


현재 건모 홉업조절기로 두정째 세팅했는데 노즐 상부 파먹힘, 급탄불량 이런게 한번도 없었다

개인적으로 누가 MWS 내장산다고 하면 무조건 건모로 사라고 하고싶음




홉업조절기의 폭에 챔버가 어떻게 물리는지 아래에서 위로 찍어봤다


홉업조절기도 그렇고 챔버도 그렇고
다 CNC 가공 제품이라 이 부분에선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다만 눈에띄는 부분은 홉업암의 면적 차이인데, 한눈에 봐도 챈럼발 홉업조절기의 홉업암 면적이 훨씬 넓다는걸 볼 수 있다


이는 챔버쪽에서 고무를 눌러주는 부품의 축이 뒤틀리더라도 

홉업 조절기 쪽에서 넓은 면적으로 균일하게 눌러주기 때문에 홉업의 안정성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핀도르에 50점.





홉업조절기의 폭은 왜 중요한가?



지파츠 단조리시버의 챔버 익스텐션과 아웃바렐 사이 뒤틀림에 관한 영상이다


물론 조립과 분해가 용이해야하고, 회사들이 서로 자기네들 제품 치수를 공유한다거나 하지 않을테니 어느정도 유격이 발생하는건 필연적이겠지만, 홉업 정렬을 정말 빡세게 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MWS 바렐넛 조립하다가 바렐넛 조이면서 챔버쪽도 같이 돌아가버리는 현상을 경험했을거다


바렐넛을 정말 빡세게 돌렸는데 챔버가 챔버 익스텐션 벽에 맞물려서 끼어버리기라도 하는 날엔 
아무리 홉업 다이얼을 돌려도 홉업이 안먹는 끔찍한 일이 생길 수 있다


이런걸 방지하고자 난 조립시에 챔버 암 오른편에 마분지같이 적당한 종이를 끼워넣고 바렐넛을 조인 뒤 종이를 빼는 식으로 챔버암의 중앙을 정렬한다





그런데 챈럼발 홉업조절기처럼 홉업암 면적이 미친듯이 넓다면?



건모 홉업조절기의 경우라면 


홉업암이 측면에, 그것도 바렐넛을 결합할때 회전하게되는 방향으로 달려있어 홉업암도 챔버암과 함께 오른쪽으로 몰리게 되기 때문에 문제가 두배가 되지만


챈럼발 홉업조절기라면 중앙정렬이 이미 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고민거리가 하나로 줄어드는 셈이다


바렐넛을 이용한 챔버 고정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한쪽으로 치우치는 문제는 없어질 것 같지 않으니 고민거리가 하나라도 줄어든다는 부분에 또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이번엔 리시버에 조립을 위해 치수를 측정해봤다


먼저 건모



하우징 + 다이얼까지 11.03mm



챈홉 11.34mm



하우징 길이



건모 



챈홉



조절기 전체길이 (리시버 벽에 닿는 전면부터 더미가스활대 끝까지)



건모



챈홉


위에서 언급한대로 더 안줄이고 완충기능을 넣어 길이를 늘리거나 그냥 둬도 괜찮을듯?






챈홉을 리시버에 끼워보려고 하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상부리시버 내 차징핸들이 들어갈 라인을 따라서 넣어야하는데 좌우 폭이 좀 넓더라니 결국 꼈다



바로 갈아버리고



한쪽만 밀면 치우쳐질까봐 왼쪽 .1 오른쪽 .1씩 밀어냄





위에서 자료화면으로 썼던 조립과정 






챈럼발 홉업조절기를 리시버에 넣고 조립하면서 걱정되었던 부분이 있는데,



홉업조절기가 MWS의 노즐스탑 윗쪽으로 올라가고, 가운데 난 홈으로 홉업 암이 움직이는 구조다



갖다대는 방식으로 조립했을때 조절용 나사의 머리가 저 완충장치를 상당히 누르고 있는 상태라서



이 과정에서 사진상 핀셋으로 가르킨 두 곳이 뭉개지거나 찍힘이 발생할까봐 리시버에 넣고 조립하기 전에 걱정되었다


바로 테스트격발



...하기 전에 볼캐 왕복시켜보고 간섭 있나 사인펜으로 마킹해둔거 지워지나 확인

이상없는거 확인 후



바로 연사





끝나고 노즐 데미지 없는거 확인되었음


아마 저걸 찍을때 홉업이 풀로 조여져있는 상태라 챔버암이 텐션받고 올라와야하는데 

잡아줄 리시버가 없으니까 볼캐랑 홉업조절기가 눌린거같음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조절나사부랑 노즐스토퍼가 아슬아슬하게 떨어져있는건 사실이고, 일자나사 조절하려고 돌리다보니까 벌써 주변이 좀 많이 들려버림...

이런 데미지가 쌓이다보면 일자나사에 생긴 찍힘이 볼캐 상부를 긁어먹을것같기도 함





정리


장점

1. 압도적인 유효 부품 갯수 (하우징이랑 일자나사, 홉업암만 있어도 홉업조절 가능)

2. 일체형 + 모든 구조의 내부 수납으로 리시버에서 분해조립시 손을 움직이는것에 있어 상당한 간편함 제공

3. 넓은 홉업 암 면적으로 안정적인 챔버 암 조절 가능

4. 나사식 조절을 채택하여 선형으로 홉업조절이 가능하다는 점(5칸은 떨어지고 6칸은 승천할때 완벽한 중간을 찾아줄 조절방식)

5. 축과 캠을 이용해 부채꼴로 움직이는 홉업암이 아닌 수직으로 움직이는 홉업 암 구조 


단점

1. 더미 가스활대 역시 하우징 일체형이 되어버려 가능했던 완충방식 중 한가지 사라짐

2. 약간의 치수 변경 (조절기 좌우 폭, 차징핸들이 닿는 부분 <-> 리시버에 닿는 육각나사부) 필요해보임


애매한거

1. 조절 일자나사 일자드라이버에 비해 나사에 난 폭이 넓어서 주변이 잘 뭉개짐

2. 옆판이 조립되며 모든 구성품을 빈틈없이 눌러주는 방식은 정말 좋은데 조립하다 손 날에 박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