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파 M951의 가장 첫번째 세대 모델로 2000년대 초반부터 네이비씰에 지급된 라이트.

바디가 굵고 특이한게 마운트의 재질은 작은 나사들까지 전부 알루미늄 혹은 스텐레스임. 스틸재질이 없음. 씰에 납품되는 물건이라 바닷물에 녹스는걸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흔히 팻바디라 알려진 굵은 바디 951보다도 이전에 나온 물건임.

스위치는 똑딱이식 SW02 (신삥인데 본체보다 스위치가 더 비쌈;;)


초기형이라 그런지 헤드 부분도 발열주의 경고문 각인같은게 없음.


군에서 사용된 물건으로 사용감은 상당하다.

어디 무기고에 쳐박혀 있다가 서플러스로 방출된 물건인지 관리용 시리얼 번호를 긁어서 새겨놓음.

전체적으로 굵고 묵직함. 요즘의 얄상하고 가벼운 스카웃라이트 들과 비교하면 마치 공구같음.


영화 론 서바이버의 배경이 된 레드윙 작전으로 유명한 마이클 머피의 총에 달려있는 모습이다.

M3X가 나오기 이전까지 씰에서 제식 라이트로 쓰임.

서플러스로 방출된 썩음썩음한 M951 뭉치들 중에 딱 하나 섞여있는 초기형 모델을 운좋게 싸게 집어옴. 

아마 셀러가 물건의 희소성을 몰랐던듯.

추후 틀포에 셋팅해보고 올려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