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심한 adhd는 아니였어서 

좀 힘든부분도 있었지만 잘살아왔고

직장도 인간관계도 나쁘진 않은 편임


전혀 의심도 못했고 주변에서도 그런 말 한번도 들은적 없었음 (오히려 전혀 아니라고 자기가 니가 말한 의심증세보다 더 심하다고 그런애들도 있었고)


근데 이번에 좀 계기가 있었어서 검사받고 진단받음

약물처방 받아서 복용중인데


가장 큰 변화 중에 하나가 충동적으로 총이나 부착물 사던게 싹 없어졌어..

내가 총이랑 시계 엄청 좋아해서

돈 모이자마자 이거저거 사고

사면 또 다음거 살거 보고 그랬거든?


근데 이게 정말 취미가 좋아서 그랬던것도 있지만

어느순간부터는 좀 많이 힘들었었어. 못참을 것 같은 느낌이였거든..


adhd라고는 생각 못했었는데 이 충동적 소비도 관련 있던 문제였더라고



함부로 약물치료 해봐라고는 못하겠지만

나처럼 힘들었던 애들은 한번 의심해봐



다들 건강한 취미생활 해나가자

빠이팅~




문제되는 내용이면 지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