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많이 어수선해서 공임일지를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일지가 밀려있기도 하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서 작성하기로 하였음.

시위 다녀온 솦붕이도 보이는 것 같은데, 어려운 상황에 다들 고생이 많네. 응원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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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Novritsch SSP1

세부사항: 간헐적으로 정상 작동이 안되고, 슬라이드 전진이 덜 됨.

시작!

옵션 슬라이드가 올라간 Novritsch SSP1.

그렇게 흔히 보이는 제품은 아니지만, KJW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내부는 하이카파랑 거의 같음.

의뢰자분이 보내주신 영상. 살살 놓으면 전진이 끝까지 되지 않는다고 함.

격발 시에도 작동이 한 번 씩 잘 안된다고 했는데, 슬라이드가 끝까지 전진하지 않은 상태에서 작동했을 때 생기는 문제라고 추측했음.

직접 확인을 해본 결과 슬라이드를 살살 놓았을 때 전진이 덜 되고, 이 상태에서 탄창을 빼면 끝까지 전진했음.

이를 통해 탄창의 부품(가스루트)과 본체의 부품(노즐)간의 간섭으로 생기는 문제임을 추측할 수 있음.

 문제를 확인하려고 제품을 둘러보는데, 탄창이 그냥 쑥 하고 빠져버림.

조금 세게 꽉 넣으니 다시 빠지지 않던데, 이것도 가스루트 높이가 너무 높아서 생기는 문제인 것으로 보임.

탄창을 다른 제품처럼 일반적인 힘으로 넣으면 삽입이 덜 되어서,

위 사진처럼 탄창 멈치가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게 됨.

그래서 탄창이 지 맘대로 빠지는 것임.

내가 가지고 있는 1911 가스루트가 장착이 되고, 높이가 조금 더 낮아서

장착 후에 테스트 해봄.

그 결과 위에서 봤던 문제가 모두 보이지 않음.

가스루트 간섭을 이길 만큼의 강한 리코일 스프링 장착, 가스루트 가공 등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높이가 낮은 새 가스루트를 장착하는 것이 가장 깔끔할 것 같아 이렇게 진행하기로 함.

가더 1911 가스루트랑 추가탄창까지 받아서 작업해드리기로 함.

작업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비비립 쪽 핀을 제거한 후에,

팔로워와 스프링이 날아가지 않도록 잘 잡고 비비립을 꺼낸 후,

가스루트를 교체한 뒤,

다시 비비립 결합 후 핀을 넣어주면 끝!

-결과물

조금 생소한 제품인데, 구조는 거의 같아서 잘 마쳤다!

의뢰자 분이 아주 만족해하시는 것 같아서 참 기뻤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