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게관위 사태가 시작된 22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사태를 지켜보고 활동한 블붕이야
게관위 사태는 오래 갈거라고 예상은 했다만 곧 2년째인 지금처럼 아직 현재 진행형이지
모두가 알다시피 21대 국회 임기 종료가 얼마 안 남은 현 시점에서 이번 국민청원은 국회 문턱을 넘기에는 힘들수도 있어
즉 이 정책의 전면적 철회에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릴 수도 있다는 거야, 멀리까지 봐야된다는거지
그러니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사태에 대해 초기부터 감정을 너무 소비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게관위 사태때의 블루아카이브 커뮤니티를 예로 들면, 초기에 "시위를 해야된다" "사태를 일으킨 해연갤을 공격해야한다" 같은 극단적인 의견이 많이 보였어.
실제로 해연갤을 셧다운 시켰었고, 심지어 그저 여성향 게임일뿐인 앙스타를 공격하기도 했고. 그리고 그런 의견 사이에 서로가 분열될 뻔한 적도 여럿 있었지
너무 감정적이게 사태를 대하면 판단이 흐려지고 그런 사이에서 분열이 나기 십상이야
특히 이럴때가 분탕들, 알바들, 기레기들이 이간질을 하기 가장 좋은 때이지
그리고 실제로 블갤은 당시에 과장 좀 보태서 거의 블붕이가 반 분탕충이 반일 정도로 분탕이 들끓었고 완장까지 교체당했어
솔직히 정부가 갈라치기해서 생긴 결과가 현재의 극심한 남녀갈등에 이제까지 한 두번 당해본 것도 아니고 또 어떤 식으로 이간질을 할지 누구도 몰라, 분열시켜 지배하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지
그리고 이렇게 불태운 이후에 남는건 재뿐이야. 아마 벌써부터 지쳤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을거야. 근데 이제 일주일 지났나? 한 달이 갈지 두 달이 갈지도 몰라. 1년이나 걸릴 수도 있어
그렇게 사람들이 지쳐서 어떻게든 되라 식으로 관심이 점점 꺼지기 시작하면, 꺼진 관심을 다시 켜는건 정말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야
한마디로 말하면 이런 부류의 투쟁은 마라톤이랑 같아. 몇십 킬로미터를 달리는데 단거리 선수처럼 시작부터 전력질주를 하진 않잖아?
끝까지 이어갈 체력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 등수가 달라지게되지
이것만 조심하면 난 괜찮으리라 생각해
그리고 게관위는 기관 자체가 처음부터 썩어빠진 집단에 대항 집단이 게이머뿐이라 지금까지 왔다면, 사실 이번 사태는 이대로 계속하면 충분히 철회가 가능해
특히 이번 정책은 범국민적인 사태에 부정적인 의견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게이머들과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관심과 공감도 많고 취미를 즐기는 키덜트들의 행동력과 자본력도 충분해 듣기로는 이미 시위도 기획됐다던데
그러니 이번 사태를 대하는 가장 좋은 자세는 너무 감정적이지 않게, 관심과 경계를 상시 유지하며, 각자의 선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게 가장 좋을거라고 말해주고 싶어
그리고 청원이 의미 없냐는 말들이 가끔 보이던데 전혀 그렇지 않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할지언정 청원을 5만명을 달성한다는 것만으로도 기삿거리가 되고, 대중들에게 노출되고, 민심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쉬운 방법이야
그러니 모두 청원에 동의하고 또 뜻이 같은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도록 하자
구독자 18291명
알림수신 603명
일시적 안전을 얻기 위해 근원적 자유를 포기하는 이들은, 자유도 안전도 가질 자격이 없으며 결국은 둘 다 잃게 될 것이다.
일반
결론있음) 게관위 사태를 겪은 입장에서 말해주고 싶은것
추천
93
비추천
1
댓글
15
조회수
2305
작성일
수정일
댓글
[15]
엘린이
공유상자
RuB1K
Inokatsu
뱀파이어_미유
글록파킨
파이온
GSH
파이온
GSH
파이온
매직라이더
매직라이더
반으로_갈라져_죽었다
내굴오목불
본 게시물에 댓글을 작성하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다실 수 있습니다. 아카라이브 로그인
최근
최근 방문 채널
최근 방문 채널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아카라이브 모바일 앱 이용 안내(iOS/Android)
31393456
공지
통합 공지
115158
공지
[임시] 상단공지 정리 게시글
11612
295869
일반
뭐야 오늘은 포장이야?
31
0
295868
일반
챈 업뎃이후 좆된것
[27]
313
11
295867
일반
오리챈에 챈에서 나빼고 못본 스코프
[4]
202
1
295866
일반
포장글 보고 오늘 받은 모 업체발 핸드가드 택배
[19]
220
0
295865
일반
이자식 갑자기 온도차가?
88
0
295864
일반
펠터 부수기재 ㅈㄴ 비싸구나
[12]
191
1
295863
일반
액션 덕에 살았다...
[1]
137
1
295862
일반
챈 더판 포장컷 떨어뜨리지마라
[61]
1128
30
295861
일반
만원 네고해줬는데
[8]
238
5
295860
일반
왜 총은 사도사도 사고싶을까
[12]
207
-2
295859
일반
크아아악 지파츠 mws 단조리시버 아직도 안 고쳐짐
[7]
140
0
295858
일반
더판탭 보지말걸
[10]
226
4
295857
일반
에솦x 중고거래사건 잘끝났다
[31]
811
24
295856
일반
거유단신로리캐
[3]
132
9
295855
일반
뉴비 첫 권총!
[4]
65
5
295854
일반
갑자기 우지가 꼴리네
[7]
84
0
295853
일반
나는 아카라이브 앱따윈 쓰지 않는다.
[9]
162
3
295852
일반
알리 엘멘스토어 또 상품 잘못 쳐보냈네
[6]
131
1
295851
일반
안해 때려쳐
[2]
61
0
295850
일반
이제 날 풀렸으니 파킨장 다시 놀러가야지
16
0
295849
일반
누가 서틸슬라이드 하나 줬음좋겠다
51
1
295848
일반
볼란테 알루노즐 선발대 간다
93
1
295847
일반
오리챈 싫어요
49
0
295846
일반
고심 끝에 라이저 높이 결정
[7]
78
0
295845
일반
뉴비의 곶아된 akm 수리 도전기
[6]
146
3
295844
일반
저런 도색은 답이 없나보다
74
0
295843
일반
ㅈㅈㄱ?)비행기 착륙해따ㅏㅏㅏ
[2]
60
0
295842
일반
아카라이브 앱 바뀌어서 좋은 EU
[4]
167
2
295841
일반
난 바뀐 아카 ui 괜찮다고 생각하는 게
[1]
116
2
295840
일반
집 보내주세요
[1]
34
0
295839
일반
스타카토 cs 진행상황
[9]
161
0
295838
일반
시벌 아카앱 강제업데이트되었노
[14]
170
4
295837
일반
따라 해볼려고 했던 모딩
[6]
148
1
295836
일반
똥믈리에용 킴버 도착
[1]
80
1
295835
일반
JK아미야? 니네 배송비 7만7천원이란다?
[7]
196
0
295834
일반
ㅋㅋㅋ야동올리고 간다 ㅂㅂ
160
-3
295833
일반
시이팔 판스프링 겨우 뺌
[3]
93
0
295832
일반
참 이상하단 말이야,,
[2]
52
0
295831
일반
이런 도색 생각하고 있었는데
[11]
156
0
295830
일반
존나 오랜만에 팀게임 갔는데
[5]
18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