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 얼마안되었는데 

첫 가스라이플 사자마자 하드케이스는 하나는 꼭 있어야지 싶어서 건샵에서 바로 파는곳 알아봐서 vfc꺼 1300 되는거로 18만에 사서 넣어놓았음

그리고 출장가거나 지방갈일이 은근 자주 있는지라 가기전날에 항상 트렁크에 넣어놓고 출장갔었어

가서 쏘게 되든 안쏘게 되든 무조건


그런데 지난주즘에 사건 하나가 터짐

강원도 출장갔다가 국도타고 넘어오는데 강원도 특성상 이니셜d에 나올법한 커브길이 많이 있었음

심지어 날씨도 좀 그래서 도로 얼어있을까봐 50정도로 다녔음


근데 잘 넘어가나 싶었는데 내리막 커브에서 도로 얼음때문에 차가 스핀나버리면서 브레이크도 안되고 가드레일 박기 직전까지 쭈우우욱 내려가다가 커브구간에 정차할수있는곳에 가까스로 멈췄어


거의 25미터? 정도 내리막을 쭈욱 스핀나서 잡으려고 세우려고 별 지랄 다하던중이라 트렁크고 조수석 짐들이고 개판남 


차 멈추고 내려서 긴장풀려서 주저앉아서 줄담배만 태우다가 짐 개판난거 정리 하려고 트렁크 열었는데

트렁크가 뒷자석 눕히면 더 크게 되는 차라 좀 넓었는데 

건캐리어가 분명 벽에 붙여놨는데 반대쪽 벽에 있고

그 위에 온갖 물건이 쌓여져있고 노트북 가방도 굴러다님


정리해보고 혹시나 싶어서 열어서 이래저래 만져보고 작동시켜보니 아주 멀쩡함 씨모어 슈파 삐큐 다 멀쩡하더라고

진짜 다행이다 싶었음


그러니 다들 건캐리어 관리 잘하고 혹시 차에 넣고 움직일땐 차 내부에서 안움직이게 잘 고정시켜 난 운이 좋아서 큰사고도 없었고 다행히 총도 걱정없었는데 혹시 모르는거니까


근데 노트북가방은 굴러다니면서 씨게 박았는지 삐삐대기만하고 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