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헬스를 취미로 하면서 한참 약투 터졌을 때 주변 사람들이 다 물어보거나 한마디씩 하고 갔었음

“너도 약 꽂냐?”, “너는 약 꽂지 마라”

몸 조금만 좋으면 진짜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몸인데도 그 뉴스 이후로 헬스하면 다 약을 꽂는 줄 아는 사람이 많아

당장 운동 하는 사람들은 꽂는 비용, 기타 등등 생각해서 꽂을 생각 거의 안함. 막 큰 헬스장 가면 화장실에 주사기 있다는 글 보면 모두가 꽂는 거 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의외로 꽂는 사람들도 많지만 의외로 적다는 것도 사실이야


이 취미도 마찬가지인게 최근에 시작하고 지인들한테 총 보여줄 때 마다 처음에 듣는 말이

“와 이거 실총 아님?”, “실탄 넣고 쏘면 나가겠네”, “유리 다 깨지는 거 아니야?”

물론 한 두어번 쏴보면 아 이거 딱 장난감 총이네 ㅋㅋ 이러지만 안만져 본 사람들은 모른다고 이게 다 언론이 조져놓은 인식임.

처음이야 아니라고 잘 설명해주지만 10번 넘게 설명하면 설명해주는 우리도 지치잖아


군납 디발이 얼마나 비싸고, 개인이 사용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아는 우리들이야 저걸 누가 장난감 총에 달아 ㄹㅇㅋㅋ 이러지만 만약 이게 판이 커져서 뉴스에도 나오고 누구나 알게 된다면

일반인들이 내 이쁘니 sr-16에 달린 디발 a2 보고 “야 저거 뉴스에 나왔던 레이저 아니야?”, “야 니것도 군납 빼돌린 거냐?” 이럴수도 있어. 이게 한사람한테 들으면 한번이지만 우리 주변 사람들이 1~2명은 아니잖아? 그런 점에서 이해는 해.


근데 아닌 건 아닌거야

비록 실제 총은 아니지만 이 취미에 발 담그고 여기 채널까지 하는 사람들이면 진짜 총 좋아하고 애정을 가지는 사람들인데 저 레이저가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고 있잖아?


깨어있는 시민, 선비 이런 걸 떠나서 그 부착물에 대한 위험성을 잘 알고 있는 우리가 나서서 해결을 해야 오히려 우리한테 더 큰 피해가 안오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아까 그 의견을 보고 동의하는 사람 있을까봐 적어봤어. 그 글보고 살짝 머리 피쏠려서 의식에 흐름대로 쓰느라 너무 막 썻다. 읽기 힘들다면 이해해줘.


한줄 요약

범죄 감싸고 눈 감아주지 마라. 범죄 행위를 목격하고 눈 감아주는 순간부터 우리도 방조자 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