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찻집 보는데

채명신 장군 회고록 "베트남전쟁과 나"를 읽었던게 많이 생각났음

당시 장군님이 월남 상황을 분석한게 대충 요약하면

1. 호치민 루트 등으로 남베트남 사회에 북베트남 스파이와 베트콩들이 엄청난 물량으로 잠입해있었으며,

2. 남베트남 수뇌부들도 무능하고 병크만 터뜨려서 민심 다 잃음

3. 이에 따라 월남 내에서도 스스로 자생한 베트공들이 많았음

이에 따라 민간인과 베트콩을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었고,

여기서 미군은 2차대전 생각하고 밀어붙이고 있었음 당연히 민심도 떡락


채명신 장군은 전투는 승리해도 전쟁 자체는 이길 수 없는 전쟁이라고 판단,

최대한 그 전쟁 안에서 대한민국의 이득을 키우는 방향으로 국군을 이끌었음..


북베트남, 남베트남, 미군, 국군 상황이

솝챈, 찻집, 업자들이랑 묘하게 맞아떨어져서 재미있네


초반엔 카페에 뭔 말 하면 솝갤에서 잠입했다고 선긋고 그랬는데 ㅋㅋ

요즘 보면 절대 선 못그음 ㅋㅋㅋ


생각해보니 북베트남 화력에 중국 지원 오졌던 것도 딱 맞아 떨어지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