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노무현의 죽음이 마음 아픈 사람들이 

자기들 뿐이라는 착각 버려라.


누군가는 그렇게 생각할거야, 

논두렁 피아제도 국정원의 대민선동 전략이었고,

그외의 여러 정치적 정략적 암투가 노무현을 죽였네 마네...


그런 이유로 니가 노통에게 마음의 부채감을 갖는거?

그거까진 좋다 이거야, 틀린 거 없어.


근데 니들이 그렇게 정치적인 이유든 정서적인 이유든

마음의 부채감이나 보수정권이 가져온 폭력들에 대해

분개하더라도,


일반인들은 그런거 모른다, 알려고 하질 않어.

그렇다고 그사람들 하나하나 붙들고 정치가 이렇다 이럴거야?


100퍼 역효과난다, 챈을 보면 답 나오잖어.



왜 노무현은 안되고 

다른 정치인은 되냐는 반응 나오는거 보면 모르겠냐? 


물론 니들이야 그에 대한 정치적 타당성을 

100만개 정도 내 놓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일반인들은 관심도 없고 그럴 명분도 없어.




세월이 벌써 이만큼 지나가서, 

그저 '노무현을 희화하는건 좀 거북하다.'..정도로 희석되었다고.


그나마도 이걸 밈으로 쓰는 디씨 혈통의 커뮤에서는

이미 의미조차 다 뒤지고 밈만 살아남았다고.


이 사람들이 어떤 정치적 모욕이나 조롱의 의미를 두고

사용하던 시절은 이미 죽은지 오래라고, 알겠냐?


니들만 여전히 죽은 아들 부랄 붙잡고 못놓아준다.



근데 잘 봐봐...

내가 이정도 썼다는건, 적어도 내가 정치적으로 

어느쪽 성향이고 어느정도의 이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

인지에 대한 단적인 증거잖어.


그런 나도 그냥 용인하고 산다.

내가 잘 지키면 그만인 문제고, 강요같은거 하면 안되는거야.




사람은 본디 마음안에 누구나 용수철 하나는 가지고 살기

마련이고, 억압하면 더 큰 탄성으로 튀어오른다?


노무콘이 불편해?

그 덕분에 지랄한 결과가 뭐냐?

더 독한 밈과 문코리타까지 뛰쳐나오게 생겼다.



정치적 사상적 순혈주의나 올바름은

정치게시판에서 논해, 이 결벽주의자들아.


니가 좌파든 우파든 간에

삶은 좌파나 우파 하나만으로 살아갈 수가 없어.


죽일놈 살릴놈 욕을 해도,

결국은 함께 살아가야한다고.


어줍잖게 정치판에 발들인 새끼들 가장 큰 착각이

좌파우파의 대립각에 대한 이해인데,

현실의 정치인은 축구선수랑 똑같어.


서로 치고받는건 게임중일때만이지, 

그라운드 벗어나면 형동생이라고.


오직 홀리건 꼴통새끼들만 그걸 모르지.



자꾸 취미판을 정치적 교조주의로 물들이지마라.

니들딴엔 그게 존나 당연한 삶의 투쟁같겠지만.


거기서 나이 조금 더 먹어봐라, 

그게 마냥 옳은게 아니란걸 알게 될거다.


너의 순혈주의, 결벽주의가 뭘 불러오는지 좀 생각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