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세월동안 내가 믿고 행했던 가치관이나 지식을 버리고 신문물, 신지식을 받아들이는게 쉽지는 않음.


게다가 그 긴 세월동안 밥도 같이 먹고 겜도 같이 뛰고 술도 같이 먹고 어깨동무도 하던 형님 동생이,

나를 등쳐먹던 업자나 관계자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 현실을 부정하고 싶기는 할거야.  


뭐가 뭔지, 돌아가는 원리가 어떻게 되고, 무슨 일이 앞으로 펼쳐질지에 대한 인지도 못한 채 독고다이 사는건 괜찮음.


하지만 벌어지고 있는 모든 일에 대해 귀를 닫은 채로 입만 열고,

그걸 무조건 배척하고 틀린 것이라고 몰아가는 행동은 자신이나 주위에 해악을 끼치는 일임.


그래서 틀딱들이란 말이 생겨나는거고..하여튼 안타깝기도 하고 싫기도 하고 밉기도 하고 좀 그래. 


언젠간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