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상관없는 직종에 있지만 난 전 직장에서 3년반 넘게 중동, 남아시아 해외영업하며 에이전트, 대리점 여럿 관리해본 넘이다. 


딜러십의 의미를 혼동하는 사람이 많은데 딜러십=독점권은 아님. 딜러십 형태는 전적으로 공급자가 그 시장에서 딜러들을 어떻게 운영할지에 달려있다. 


내가 보기에 다 고만고만해서 누가 잘 팔지 모르겠으니 딜러 여럿 두고 "야 아무한테도 독점은 안 줄거고 잘 파는 놈들한테 인센티브 줄테니 열심히 해봐" 라고 하고 무한경쟁 시키는 방법이 있고


그 중에 유독 성과를 존나 잘 내는 믿을만한 놈이 있고 걔가 독점권을 원한다 하면 둘이 독점계약을 맺을 수도 있음. 그때 "어느 상품에 대해 어느 지역에서는 너네만이 우리의 제품을 취급할 수 있노라" 임명해줌. 그러면 그 지역에서는 그놈만이 우리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거임. 


그런 계약서 없으면 독점권 없는거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