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아주 먼 옛날에, 국건이와 솝붕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국건이와 솝붕이가 사는 아름다운 이 마을에 찻집, 아카라이브, 디시, 오픈톡방 등등 여러 솝붕이들도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양심 없고 성격 나쁜 국건이와 흑우 솝붕이가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국건이: 흠… 저게 누구야? 흑우 솝붕이잖아? 총이나 팔아볼까…? 

솝붕이: 국건아, 안녕? 잘 지냈어? 혹시 마루이 mws 재고있니?

국건이: 니가 무슨 상관이야? 이 흑우 솝붕이 주제에! 130만원에 소음기 별도 구매 가능하다고! 흥!! 

솝붕이: 뭐? 내가 흑우 솝붕이라고? 

국건이: 흑우래요~ 솝붕이는~ 흑우래요~ 하하하하하 

솝붕이: 좋아, 내가 흑우 솝붕이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겠어. 국건 너! 얼마전에 샀던 총 A/S되지? 안되면 나도 이제부터 직구할꺼야!

국건이: 뭐? 니가 산 총 수리? 하하하하하 좋아. 어디 누가 이기는지 두고보자 솝붕아! 



그렇게 국건이와 솝붕이는 서로를 미워 하기로 약속한 뒤 , 다음날 총사모에 모였습니다. 

그 뒤에는 다른 솝붕 친구들도 국건이와 솝붕이의 싸움를 구경하기 위해 서있었습니다. 

국건이와 솝붕이는 대립의 출발선 앞에 섰습니다. 옥타곤이 심판이 되어 국건이와 솝붕이의 싸움을 트위치로 중계하기로 했습니다. 



옥타곤: 국건아, 솝붕아! 너희 모두 준비 되었니? 

국건이: 응, 준비되었어. 솝붕이 너는 준비 되었니? 

솝붕이: 물론이지! 

옥타곤: 좋아. 그럼 준비! 옥타곤 MWS KC인증 완료 798400원! 



싸움을 시작한 뒤 얼마되지 않아 옥타곤은 저만큼 앞서서 달리고 있고, 솝붕이는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저 멀리서 솝붕 친구들이 국건이와 솝붕이를 응원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찻집: 국건 이겨라! 국건 이겨라! 

아카라이브: 옥타곤 이겨라! 솝붕아 그냥 할부 달려!! 

오픈 톡방: 병신들 ㅋㅋ, 이제 나도 되팔이 할 수 있어! 화이팅! 



열심히 달리고 있던 옥타곤은 잠시 네이버스토어 밑에 쉬어 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옥타곤는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그러는 사이, 솝붕이는 열심히 돈을 모아서 결국 옥타곤이 가지고 MWS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옥타곤: 흥! 내가 1 등이야. 잠시 쉬었다가도 국건이는 따라오지 못할거야. 내부 고로시 함 해봐야겠다. 아~~~함.. 

국건이: 하하하하.. 옥타곤 녀석, 나를 양심없는 국건이라고 놀렸겠다. 내가 이제 1 등이란다 옥타곤아! 

솝붕이: 아니!! 좀있다 산다는게 내부 고로시로 터지다니…. 어라? 옥타곤이 다시 열잖아? 



옥타곤가 내부 고로시를 정리하는 사이, 솝붕이는 돈을 다 모으고 말았습니다. 솝붕이는 쉬지 않고 열심히 돈을 모았습니다. 

그리하여 옥타곤 재 오픈보다 빨리 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건이는 열심히 달렸지만, 중갂에 꾀를 써 결국 옥타곤에게 지고 말았습니다.

솝붕이는 저 멀리 보이는 택배 차를 보며 흐뭇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