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게임 처음 뛰어본 소감이에용


설렘반 기대반으로 겜장 도착


실제로 올 멀캠 레인저그린 멀캠블랙 쫙 빼입으신분들이 옹기종기모여서 총만지고 점검하는걸 보니 졸라 무서웠어용 ㅠ


나도 주섬주섬 플캐 입고 다스를 점검하고 탄속을 체크하고 기대의 첫게임을 했는데 ...


시벌 졸라 잼썼어요 이 좋은걸 니들끼리 하다니 배신감을 느꼈어요... ㅠ


fps게임과 비슷한 느낌을 실제로 간접체험하니 아랫배가 근질근질하며 야릇한 기분을 느꼈어요 하읏..


그리고 생각보다 졸라 어려웠어요 유튜버분들 하는거보면서 답답하네 졸라 몬하네 했는데 죄송해요 실례가 안된다면 다리사이를 지나가도 될까요..


그리고 다스.. 똥총이에요 고인물용 총이에요 거지같은 총이에요.. 장탄수 60에 5탄창이면 충분할거라 생각한 뉴비가 병신이였어요.. 아군 엄호 사격해주는 시간이 적들의 반의 반 수준이에요... 뭔가 딱 좋은 타이밍에 탄이 없어요..


쏘다가 탄 다쓰고 리로딩 할때 엄폐해서 손달달 떨며  판자에 빕탄 튕기는  소리 들으면서 재장전할때 바지가 축축해지는거 말고는 장점이 없는 총이에요.. 


그리고 손꾸락이 고장나요... 어제 4-5시간정도 내내 뛰었는데.. 마지막 한시간은 손가락에 감각이 없었어요.. 이건 리얼이에요.. 체력은 되는데 오른손가락 단 하나가 힘이 풀려서 총을 못쏘겠어요 ㅋㅋㄹㅃㅃ


그리고 플캐는 6094를 입었는데.. 체스트리그가 계속 생각나게 해주는 좋은 플캐에여 꼭 사서 입으셔요 시벌


아마 다음주도 출장만 없으면 염치없이 카풀해서 겜할거같아요 빌런괴담 때문에 걱정 익빠이했는데 다들 너무 좋으신 분들이였어요 


혼자 취미하며 남들에게 말하면 애새끼 취급이나 돈낭비라 혀차던 지인들에게 상처받았던 시절을 치료받는 느낌이였어요 


게임 뛰어볼까 말까 생각하시는분들 일단 나와서 해보셔요

후회는 없을거에요! 다만 한두명 압도적인 괴물이 있을거에요

그럼 잘 봐뒀다가 팀 가를때 슬쩍 옆에 붙으면 재밌는 게임을 하실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