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조선소에서 일했을 때 거기서 쓰던 콤푸레샤가 진짜 미친듯이 강려크했었던 기억이 남... 


처음 조선소에 가서 안전교육 받았을 때, 과거 어떤 작업자가 그거로 똥침 놓다가 똥침 맞은 사람 장파열돼서 죽었다고 하는 얘기 듣고 "설마..." 했는데...


안전교육 강사가 조선소에서 쓰는 물건은 일반 공장에서 쓰는 거 보다 몇배는 강한 물건이라고 하더라. 절대로 압축공기 가지고 장난질 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던 기억이 나네...


근데 진짜 조선소에 있는 압축공기는 압 자체가 다르더라. 니플에서 뺄 때 존나 힘 꽉 주고 조심해서 빼야 함. 안 그럼 얼굴 다침... 장파열 됐다는 얘기가 구라가 아니라는 것을 그 때 실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