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할머니 집이 아파트였는데
저녁에 잘때 바선생 기어다니는 소리 날정도로 우리가 얹혀사는 수준이었음

나는 어려가지고 개씹ㅈ가튼 건지도 모르고 젤리 100개입 플라스틱통에 바퀴벌레 30마리정도 모아서
ㅅㅂ 아파트 담벽에서 후추뿌리듯이 뿌림

근데 이새끼들도 정이들었는지 안갈려고 때를 쓰더라고ㅇㅇ
나는 그걸보고 또 정감느껴져서 나랑 있기로 한 애들은 다시 키워줬음

담날 엄마한테 들켜서 강제로 젤리통에 물채워서 수장시키고 변기통에 떠내려보냄...

빙글빙글 돌던 바선생들은 아직 잘 지낼련지ㅠㅠ...

아련하노..... 500원 짜리 레고 사서 행복해하던 그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