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터키의 수도가 된 이스탄불의 랜드마크 '하기아 소피아'(소피아 성당)의 2층엔 9세기에 새겨진걸로 추정되는 룬문자가 있음.


북유럽의 룬문자가 멀리 떨어진 이곳에 남아있는 이유는 6세기부터 '바이킹'으로 불리는 북유럽인들이 약탈과 함께 교역을 시작하며 유럽 전역으로 퍼졌는데 이때 지금의 이스탄불인 '콘스탄티노플/콘스탄티노폴리스'를 수도로 둔 동로마 제국으로도 북유럽인들이 교역을 위해 찾아오게 됨.




그리고 동로마 제국은 북유럽인들의 전투력을 높이 평가해서 용병겸 근위대로 고용하기도 했는데, 당시 동로마에선 이들을 '바랑Varang)인'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이 근위대(Tágma tōn Varángōn)를 영어론 '바랑기안 가드'(Varangian Guard)라고 불렀음.


이 기록도 당시 '하프단'(Halfdan/Halvdan)이라는 어느 바랑인 근위대원이 쓴 낙서로 추정되고 있어.


아 그래서 저 기록이 무슨 내용이냐고?



Halfdan inscription

"하프단 왔다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