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이랑 케이스 팔아주신 챈럼에게 고맙다... ㅈ목 무서우니 닉언은 따로 안함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노콜트를 구해서 어찌어찌 농협에디숀 만들게 되었음. 솔직히 기대를 많이 했는데... 장단점 써봄


1. 일단 총평 : 가지고 놀기 ㅈㄴ 좋음. 

사실 만수르가 아닌 이상 거의 백만원에 육박하는 스틸건을 장만하게 되면 다들 기스날까봐 쫄게 마련인데(나는 ㅅㅂ 20만원짜리 우덜 226도 기스날까봐 무서움) 이건 빈티지라 그런지 몰라도 그냥 아무데나 던져놓고 손에 닿으면 무지성으로 당기게 됨. 현재 탄창밀대에 뭐하나 꽂아놓고 그냥 수시로 공탄 쏴재끼고 있음...


2. 우선 장점

- 사운드 지림 : 가스한통 순삭하고도 철커덕 철커덕 계속 당기고 펑펑 쏘고 싶어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 때깔 지림 : 도장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개멋있다... 양털유 수시로 먹이는 중인데 진짜 쩜


- 내구성 : 병신같지만 이것도 스틸이다


- 장점 끗


3. 이제 단점

- 유격 개지림 : 내꺼 뽑기가 ㅂㅅ인지 몰라도 뻥 안까고 딱 만져보고 처음 든 느낌이 토이스타 풀메탈 콜트였다 ㅠㅠ 상술한 쥑이는 사운드는 사실 유격이 쩔어서 나오는 소리임... 잡고 탈탈 흔들어보면 멘탈이 탈탈 털리는 수준


- 순정노즐 ㅂㅅ : 첫발 쏘는데 손이 아주 시이이이원 하더라 쏠때마다 뒤로 가스가 펑펑 나옴


- 순정스프링 ㅂㅅ : 리턴스프링은 개쎄고 해머스프링은 개약함


- 주걱턱 :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작동성 및 반동 : 할말이 ㅈㄴ 많음

첨에 화펖디 쏘는데 16발~18발쏘더라. 이정도면 좋은거 아닌가? 했는데

1. 반동이 아주 약약강강중강중강강약약임

2. 탄창 쫌만 데우면 첫발은 거의 불발수준 깔짝(쇼투는 쏴지긴 하나?)


이건 역시 순정노즐이나 스프링이 븅신이라 그렇다...

결론적으로 옵션 해머스프링(또는 그냥 순정 해머스프링 밑에 비비탄 한알 박으셈)(가더150% 사면 리코일 스프링은 순정보다 약하니 취향껏 ㄱㄱ) 이랑 옵션 노즐이 필수라는 뜻임.(근데 나는 아직 노즐 못바꿈 ㅅㅂ...)


내꺼 뽑기가 ㅈ일수도 있으나 완제 스틸건이 튜닝이 필요하다는 시점에서 현타가 오드라...


그리고 스프링 갈고나서 뻥뻥 잘쏴져서 좋긴한데 연비 떨어지는건 막을수 없고ㅋㅋㅋㅋㅋ 현재 풀츙에 13발~15발쏨

그리고 노즐 탓인지는 모르겠는데 충격적인게

개인적으로 화펖디 기준 스까로프나 스틸글록이 더 손맛 좋았음... 연비도 물론 압살

(하지만 이건 노즐 갈고 쇼투 꽂아봐야 확실해질듯 ㅠㅠ)


암튼 이놈은 단점은 오지게 많지만 장점도 확실하기에 

구매전에 엄청난 환상만 품지 않는다면

이거 하나만 남기고 다 처분해도 좋을만큼 좋은 총인건 확실함.


결론 : 이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