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지고 있는 g&g의 tr16임

과거 무의식의 흐름에 따라 질렀는데 이것의 큰 단점이

이런게 스톡봉에 들어가서 배터리 넣기가 초큼 빡세다는게 있습니다.


그때 아무생각없이 배터리 넣다가 저게 빠져버렸고 이걸 다시 넣겠다고 별 뻘짓을 하다가 전자트리거 자체가 날아가버리는 참사가 일어나 지난 6개월간의 뻘짓을 시작합니다.



1차 수리기

우선은 전자트리거 자체를 바꿔야 되니까 찾아봤지만 필요한게 안보여서 그래도 비슷하다 생각되는걸 모 샵에서 주문했습니다.

그래서 시킨게

이것인데 이것은 g2기어박스용 전자트리거 입니다.

(국건 이것들 해외는 하나로 파는데 이걸 따로따로 팔아버림  ㅁㄴㅇㄹ)

필요한건 g2h용 전자트리거인데 말입니다.

어쨌든 같은회사의 2형식 기어박스니까 들어가긴했지만 그덕에 볼트스탑 기능이 날아갔습니다.


결과는 막판에 실수해서 배선을 잘못 연결했고 전자트리거 전체를 잡아먹어 버립니다. ㅠㅠ (10만 손해)

그리고 무리해서 연결하다가 모터의 연결하는 부분이 끈어졌습니다. (모터 파손)


2차 수리기 (걍 아날로그로 돌아가자)


그래서 전통적으로 사용한 2형식  트리거를 집어넣고

모터도 알리에서 싼걸로 사고, 방아쇠도 안맞아서 바꾸고,  쎌렉터가 좀 문제긴 했지만 짜피 이거 dmr임 단발만 쓰지 이런생각으로 집어 넣었는데



모터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ㅁㄴㅇㄹ

그립을 고정하는 나사에 걸려서 안들감 ㅠ

더 큰 문제는 배터리 연결하고 나서 작동하니 트리거는 녹아버렸고 배터리도 같이 잡아먹었습니다.

(대충 7만원 날아감)


3차 수리기 (이쯤되니 고장나고 5개월 지남)


그 후 걍 방치하다가 이런걸 발견하였습니다.

t238 etu 입니다.

이걸 보고 이걸 때려 넣어보자 생각하였고

이거 랑 같이 모터랑 베터리도 알리에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집어넣었습니다.


그냥은 안들어 가고 기어박스 좀 가공해야 들어가는데

저한테는 드라멜이 없어서 해머드릴에 금속 팁 끼고 가공함 (기어박스에 구멍 뚤림) 

그래서 대충 그립만 끼고 작동 시키니 잘 되길래 그대로 조립한다음 배터리를 껴보니 탁소리가 나는겁니다.

...

...

...

배터리가 날아갔습니다. 


4차 수리기 (제발 마지막)


알리에서 배터리 다시 시키고 

다 분해해서 다시 조립하고  하는김에 퓨즈도 사서 넣어주고 어디 연결 안된곳 없나 테스터기로 확인하면서 조립해 줬습니다.

그리고 배터리가 왔습니다. (6개월차)


연결후 작동 시키니 다행히 잘 됩니다. 


이렇게 수리를 어찌저찌  완료했습니다.

하면서 기어박스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은 쌓은것 같지만 이런 뻘짓을 다시하는것 사양입니다.

제발  다시 열일 없길 빌어봅니다.


느낀점

1.전동건 고장나면 수리 보내자 

2.퓨즈는 필수다

3.t238 이거 물건이다 어느정도 손재주 있다면 장착시켜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