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초5였나 우리 아파트 뒤에 놀이터가 있었음
(오래만에 가보니 많이 달라졌더라)

당시 좀 오래된 아파트였는데 우린 거기서 매일 놀았음

어느날 어떤애가 비비탄을 들고옴

총  기종은 기억 안 난다

그때부터 파벌 나누고 쳐 싸웠음
사실 파벌이라 하기도 뭐한게 그냥 난투였음

가끔씩 친한애들끼리 같이 뭉쳐 돌아다니는 정도?

여기가 배경이고

B라는 친구있었다
자전거 ㅈㄴ 잘 탔음

그 자전거 타면서 총 쏘고 다닐 정도면 말 다했지?

그 당시 파오후였던 나는 동네 어르신들 계시는 정자에 앉아서 아이스크림빨고 있었음

근데 B가 내 휴대폰을 타악  쎄벼서 가져갔음
그래서 아이스크림 빨면서 뛰어가면서
쏘면서 뛰어감  근데 B가 총 쏘면서 튀는데
총알은 다 맞고 지쳤음

그래서 근처 있던 애들한테 문방구에서 쫀드기 사주고

저 새끼 같이 조지자고 꼬드겼음

어찌어찌해서 같이 조지는 동맹 결성됨

그러자마자 B가 근처에 있는 아파트 정문으로 들어가는거 봄

그래서 호다닥 뛰어서 잡으러감

근데 허무하게 잡힘 우리 보면서 조준하고 쏘느라 앞에 있던 그 단지마다 보이는 트럭 통구이집이나 피자트럭 알지?
거기다가 갖다 박음

그러니까 아저씨가 호다닥 나오셨음
그리고 당연하게 꾸짖었음

근데 다행히 트럭도 박은 티 안나고 다친 데도 없고 내 폰도 무사했음

그 뒤로는









미안하다 기억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