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대전술 시간이었음


방어 국면에서 투영도상에 병력을 배치해서 전차소대랑 같이 쳐들어오는 소대병력 막는 거였는데


막 대대 저격반도 받고 대전차 화기반도 지원받고 거의 뭐 미군수준으로 조건을 받고 했음


다들 뭐 고만고만하게 계곡으로 유인해서 상급부대 화력 유도해서 격멸을 하네

저격해서 보병 조지고 전차만 남은 거 대전차화기로 잡네 이런 수준인데 


갑자기 00대 모 후보생이 등판한 거임


"대전차화기 반을 전면에서 전방 100미터 돌출시켜서 적 전차를 제거하겠습니다"


교관이 how interesting.... 이러면서 걔네 생존성이 전혀 보장받지 못하는 위치인데 어떻게 조치를 할 거냐, 뭔가 다른 큰그림을 그린 게 있냐 물어보니까


"없습니다. 죽으면 대대에 건의해서 보충받겠습니다. 보충인원은 탄약만 소지하고 화기반 진지로 이동하고 장비는 전사자에게서 회수하여 지속 교전토록 하겠습니다."


일동 감탄


그 친구 별명은 00대 히틀러가 되었고


때마침 상호다면평가가 절대평가로 바뀌어서 1점 폭격을 맞고 3천등 후반으로 굴러떨어졌음


인성도 레전드라서 풀 썰이 많은데 글을 줄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