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놀랐던건 미군들 주둔지 청소가 상당히 빡시다는 거임.


진짜 하얀장갑끼고 창문틀 쓱~하고 문질러서 청소상태 확인하는거를 수시로 한다는거지.


사실 이 경험은 나도 있긴한데.


이게 진짜 좆같은게 아무리 청소해도 반듯이 때가 나옴.


절대 하얀장갑이 깨끗한 상태일수 없음.


그래서 하얀장갑끼는 그날은


 '오늘 애네들 조져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왔다고 생각해야함.


근데 미군은 그걸 수시로 한다는 거였슴.


10여년전이지만 그때도


'미군은 주둔지 청소를 외주 맡긴다더라' 라는 소문이 인터넷상에서 돌았을때인데.


그건 어디 중동같은 고위험 파견지역의 후방주둔지일떄 이야기고.


실제론 한국같은 저위험 파견지역은 얄짤없이 미군들이 청소한다고 함.


즉 사람사는것 그리고 군대는 다 거기서 거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