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급식때 우매함의 봉우리 최정상에서 응디 흔들고 있을때, 스스로 공임 좀 한다고 친다 생각해서 팀원한태 수리공임 받은 적 있었거든? 굱지생활 막 끝난 형이 존나 오랫동안 방치한 WA m4 GBB 수리 못하겠다라고 톡방에 글 남겨서 그때당시엔 GBB도 안만져봤고, 만져보고 싶단 충동만 컸던 그때의 나는 아내가 하겠다! 하면서 공임을 딱 받았단 말이야? 


근데 분해도 할줄 모르는 새끼가 무작정 아는척 떠벌떠벌 거리면서 '아 윾튜브 따라 하면 되겠지ㅋㅋ' 마인드로 총을 받고 한 이틀 혼자서 갖고 놀다가 아 이제 수리해야지ㅎㅎ 하고 깔려 했는데 차징핸들 파킨내버리고, 테이크다운 핀 고정 돌기+스프링 잃어버리고 분해하다가 조립은 이상하게도 안되어서 결국 이실직고하고 내가 열심히 모은 용돈 다 털어서 건샵가서 수리 보내서 그 형한태 다시 줬었음. 


사실 용돈 턴것도 아니고 아 ㅈ댓다! 해서 아버지한태 말씀드렸더니 존나 처맞고 "담부턴 책임감있게 뭘 맡던가 못하겠으면 뭘 하지 마라 개새끼야." 라는 말 딱! 듣고 반년동안 컴금지 + 용돈없음으로 쇼부쳐서 수리보낸거였음. 이후로 잘 알아도 함부로 나서지 않고, 팀원이 수리해달라 해도 내가 진짜 자신있어하는 뱁씨제품 아니면 일절 안받게 됨.


근데 이걸 왜 적냐면 참피게이야 지금이라도 걍 부모님한태 솔직히 말하고 1000만원 갚는걸 빨리 하렴 시발 뭐 돈가방에 천만원 넣고 논뚜렁에 던지기라도 했니 뭘 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