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원래부터 좋지 않아 본업도 4시간 업무 지향 (실제로 그 이상 일하면 몸이 맛이 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늘 잔 신경 쓸게 많은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외부 출장 (자재 확보-요새 자재 찾는게 인디아나존스 같은 느낌 입니다) 하러 가야 합니다.


그전에 몇가지 끄적이고 싶은 걸 털자면


저는 멀티캠 시리즈에 진심 입니다. 그냥 멀캠이나 멀블만 하면 되지 뭣하러 알파인이니 트로픽이니 아리드에 뇌절 치냐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만 사실 멀캠 시리즈는 저에게 있어서 중요한 가치의 색상이고 남들과 다르고자 하는 차별점의 주요한 대목중 하나 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이야기 하지만 사실 LMG 택티컬은 '저 만들고 싶은거 만들고 팔려고' 시작한 거긴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말입니다. 그러나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깊게 감사한 마음 입니다.

그리고 늘 이런 마음으로 물건을 기획하고 만들고 있습니다.

'내가 납득못할 물건은 남들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엄중하고 혹독한 세계 경제의 상황과 자재 수급의 난항에서 일부 일시적으로 타협할 부분들도 있고 때문에 제 스스로의 한계로 인해 다소의 불만족한 부분들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제가 납득할 제품을 내놓는게 우선적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을 만족 시킬 수 없겠지만, 그래도 단 한사람이라도 큰 만족으로 쓴다면 그것으로도 깊게 감사한 마음 입니다.

레이져 커팅기의 도입은 그 당시로써도 큰 무리였지만 이유는 간단 했습니다.

'내가 납득하고 싶은 퀄리티의 제작 방식을 쓰고 싶었다'

이미 전 직장 시절부터 레이져 커팅기를 도입하여 해당 공법으로 제품을 제작하고자 하는 생각과 구체적인 계획들은 있었고 그저 기회가 되어 저질렀을 뿐 입니다. 플렉스나 허세의 영역이 아닌 '내가 납득할 물건을 만들기 위해' 기회가 닿아 진행했을 뿐 입니다.

그리고 할꺼면 제대로 된걸 하고 싶었을 뿐 입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만들고 싶은 물건을 만들어 파는 그런 제멋대로의 사업이지만 그래도 늘 좋게 봐주시고 구매해주셔서 깊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제품 경쟁을 통한 공생적 경쟁을 지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