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라이브 일베 유저 아니노."

"챈럼...?"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는 챈럼의 모습에 나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냥 직구를 추천한 것 뿐인데 갑자기 왜 저런 소리를 한단 말인가.

"나한테 말걸지 말라 이기야. 내게 불법 분배를 시켜서 명예 일베 아첩새끼로 만들 생각인걸 모를거라고 생각했노."

"...채, 챈럼? 그게 대체 무슨..."

나의 물음에 챈럼은 두 눈을 날카롭게 뜨며 나를 노려보았다.

"분배 직구를 한다는건 국내 시장을 흐트려트리고 불법 탈세를 한다는 것 아니노? 불법 일베 탈세범 아첩새끼는 고로시가 답이다 이기야."

"채, 챈럼......."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말라 이기야. 불법 분배 탈세충 아첩새끼야."

챈럼은 그렇게 말하며 콘티넨탈 클럽의 각인이 새겨진 코인을 꺼내들었다.

"커엽노 이기."

밝은 달빛보다 선명한 코인의 노란 빛 반사광이 챈럼과 나의 사이를 메웠다.

"운명의 노란 코인은 나와 네이버 카페를 이어주는 끈이었노 이기........"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마구 내뱉은 챈럼은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콘티넨탈 클럽을 알기 전까지는 에브리데이가 드림이었다 이기야."

나는 지금 이 상황이야말로 꿈이기를 바라며 정신을 잃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