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논산훈련소 2주차 사격 훈련장으로 단독군장 행군 할 때 맞은 편에서 머리 좀 길고 사복차림에 헌전투화 한 켤레를 박스에 묶어서 조교들 통제에 따라 움직이는 아저씨들이 우리들 보고 웃더니 '힘 내라! , 화이팅!' 이라고 하더라고 순간 우리보다 짬찌인가? 생각 했는데 알고 보니 전역자들이더라...
난 전역 전 날까지 근무하고 불침번 서가면서 속으로 욕이란 욕은 했지만 그래도 근무 같이 서줬던 애들이 다 재밌고 사관, 사령도 진짜 친하게 지낸 분들인지라 근무 끝나고 00시 넘어 가는 줄도 모르고 엄청나게 얘기 했던게 기억남 심지어 사령도 1시간 동안 같이 당직 책상에서 노가리 까고 감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