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 레토나위에 안테나있잖아


평상시에는 항상 이렇게 끈으로 고정해서 다니다가


혹한기끝나고였나 훈련후에 전부대 장비 손질한다고 저 안테나도 펴서 닦고 캔버스도 닦고 뭐 이래저래 손질하는데 고참둘이 저걸 닦는데 알다싶이 저게 탄성이있어서 달랑달랑 하잖아. 그걸 야구공 주고받듯 하다가 안면에 빡하고 쳐버림 ㅋㅋㅋ


난 옆에서 텐트 솔질하다가 놀라서 달려갔는데

손으로 입감싸고 막 엉엉 울길래 괜찮냐고 하고있는데 마침 옆에 의무담당관도 있어서 확인하는데 세상에 ㅋㅋㅋㅋ 앞니두개가 박살나서는 피범벅인겨


의무담당관이 꺅!!하면서 놀라고 바로 응급외진감.


그뒤로 부대에서 사고처리안하고 그냥 치과치료 받은걸로 하는데 앞니 두개가 빠져버렸으니 발음이 줄줄새서 선임들이 걔보고는 입벌리지 말라고했음 ㅋㅋ 그뒤로 앞니빠진게 꼭 토끼앞니 빠진거같다고 벅스버니라고 불렸음. 


근데 놀랍게도 이 사단을 낸 모지리 두명은

인서울 상위권대학 다니다 온애들이었음. 


확실히 영내에서는 지능하락이 맞다 ㅇㄱ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