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영상과 사진을 포함해서 심층적으로 비교하려고 했다만
갑작스런 격리/파견근무로 인해 존나 빈약하고 슬퍼진 글이다. 이해해주라. 시발.

방구석, 혹은 파킨에서 타겟슈팅 혹은 람보질하는 측면에서 봤음.
(외관만 보면 닥치고 VFC고, 게임에 쓸 거면 닥치고 윙탁류이기도 하고...)

물론 GBB-EBB 작동방식으로 인해서 집탄, 연사 작동성 등에서 마루이가 위이긴 하고
반동을 포함한 사격질감은 WE가 좋은 건 어쩔 수 없다만.

WE의
스틸 사랑
차징튜브(재질, 조작감 전부)
서로 분리된 프론트사이트와 3-lug 소염기
용접된 뒤쪽 슬링고리
"TOKYO MARUI Made in Japan ASGK" 없음

마루이의
폴리머 강도 및 질감
오토스탑 신뢰성 (탄창, 하부 통틀어서)
인입식 개머리판 조작성


둘 다 모자르다 보는 것: 셀렉터.
WE는 총의 왼쪽면 기준 안전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더 돌아갈 수 있음. 속칭 "존나 안전."
또 안전-단발 사이는 구분감 괜찮으나 단발-3점사는 구분감이 현저히 적고, 연발은 아예 없음.

마루이는 (안전을 제외하곤) 셀렉터라기보단 스위치에 더 가깝기 때문에 구분감 하나는 쩔게 만들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스위치라는 건 어쩔 수 없음. 아주 옛날 TV의 다이얼식 스위치가 생각나기도 함. 갬성의 문제임. 객관적으로야 WE보다 낫지.


어쨌던 이번 일식 짜장면 정말 개좋은 것 같아. 뭔가를 맞힌다는 측면에서도 그렇고, 질감이나 외관도 이 정도면 아주 좋다고 느낀다. 윙탁이긴 하지만 반동감도 상당히 좋아. 특히 3점사 혹은 연사.

그렇다고 WE를 버릴 건 아니야. 리로딩 드릴과 사격 자체의 질감에 있어서 우위인 걸 어쩔 수가 읍다.

대충 WE/VFC/볼트 구도였던 걸로 보이는데 여기에 마루이까지 꼈다 해야하나.
짜장면 좋아하는데 아직 안 산 분들은 고민 좀 하시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