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상쾌하게 자고 일어났는데 바로 옆 이웃집이 사람들 고용해서 앞마당에 화단을 만들고 있는거임.


근데 보니까 우리집 앞마당을 침범해서 만들고있네?  



중앙이 경계선이면 화단을 저렇게 둥글게해서 우리집 앞마당까지 넘어온거임 ㅋㅋ 현실 땅따먹기 ㅆㅅㅌㅊ 



원래 해외는 이런일 있거나하면 이웃한테가서 사전 양해구하던지 허락을 받고 작업을해야하는데

그딴거 일절없고 그냥 땅따먹기당함.


존나빡치지만 일단 정중하게 지금 우리는 이런거 허락해준적도없고, 저희 앞마당 넘어오셨으니 이거 수정해라. 했음


화단 만들던 직원들도 일단 만들라서 만들긴했는데 경계선 넘어온게 확실하니 바로 수정 해주겠다함. (얘네 입장에선 우리가 소송걸면 좆되니까 최대한 사림)


근데 옆집아지매가 등장하더니 "아니 여기에 꽃심고 그러면 니들도 이쁘게 볼거아니냐? 뭐가문제냐" 이지랄하는거임


얼탱이가없어서 아니 이쁘고 자시고 지금 우리는 앞마당 땅을 잃게생겼는데 사과는못할망정 할말이냐고 따지니까 계속 앵무새마냥 웅앵거리다가 감. 


괜히 큰일만들기 싫기도했고 직원분들은 땅파인거 매꾸고 잔디다시 심어준다고해서 참았는데 


해외살면서도 느끼는데 진짜 관상은 싸이언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