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GHK는 개X끼다. 선창하고 읽자.

지금 글을 쓰면서도 너무 빡쳐서 부들부들한다.

화글록 예전부터 관심 갖고 기다려온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작년 중순경인가 출시 연기 사유로 떠돌던 소문이 속사시 버그 때문이라는 얘기 기억하는 사람 있을거다.


그 소문이 ㄹㅇ 트루였고, 이 GSGG들 개선안하고 그냥 출시. 이하 GHK는 GSGG로 기술.

(얘네는 분명 이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었을 거임. 설계자 입장에서 모를 수가 없음)



*심각한 결함 : 격발 횟수 증가에 따라 트리거압 감소(가스 토출압 들쭉날쭉) -> 


-탄속 들쭉날쭉 :

난 픽스전에 최대 탄속의 30% 까지 오르락 내리락함, 측정기 없으면 허공에 쏘면서 탄도 변화 관찰해보셈. 한탄창 쭉 쏘다보면 사거리가 짧아지거나, 홉업도 제대로 안먹고 고꾸라지는 놈들 있을 것.

결코 가스 기화에 따른 냉각이라는 물리적 특성상 발생되는 탄속감소가 아님.

(쿨링으로 인한 정상 감소의 경우 리니어하게 감소함 ex. 최대탄속 10일시, 10>9.9>9.8>9.7 이런식. GSGG 글록은 10 > 7 > 10 > 8 > 9 >6 > 9 이런 식으로 ㅈ같이 들쭉날쭉해서 쏘다보면 방바닥에 꽂아버리고 싶어짐.)


-반동 들쭉날쭉

탄속과 마찬가지로 가스 토출압이 일정하지 않으니 당연히 반동도 와따리 가따리함.


예상컨대, 섬짱깨 글로벌 ㅈ소기업 GSGG사의 QC프로세스 부재로 개체차에 따라 초기 출고 상태부터 맥스 탄속&반동이 정상 설계치보다 부족한 놈들이 분명 있을 것.

("흠 GHK 글록 마루이 또는 VFC에 스슬 올린것보다 반동 별론데?" 이런 사람들이 받은 GSGG 글록 특히 의심이 많이 감.

아무리 반동이 주관적인 부분이라지만, 물리적으로 타사 글록과 노즐 용적차이와 어마어마한 가스 토출량 차이 고려하면 동일 파워소스로 오히려 별로라는게 말이 될까? 이 경우 트리거 장력 스프링 개체차가 원인일 확률 높아 보임.



*원인


자, 우선 내가 저번에 GHK 글록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트리거압 = 원활한 작동(반동, 해머리스등) 트레이드 오프라는 리뷰 글을 올린적이 있다. (링크 참고)

링크 : GHK 글록 장문 리뷰 (vs VFC 글록 / 스트라이커 메커니즘에 관한 고찰)



결국 GSGG 글록 고유의 검지손가락으로 벨브 눌러 격발하기 방식때문에 원활한 작동을 위해선 적정한 수준의 트리거 압이 강제 되는 구조이다.(이런 구조적 한계를 GSGG 들이 실총 압 묘사했다고 구라친거고)


그때 트리거 구조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면서 트리거 압력을 관장하는 스프링이 핵심이고, 장력이 약한 스프링으로 교체하면 탄창 벨브를 적정한 압력으로 밀어주지 못해 반동, 탄속등이 떨어진다고 했었는데, 우려하던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그것도 생각보다 매우 빨리.

사용하다보면 트리거 마찰바(트리거 뒤에 달린 스틸바)의 미세한 마모 또는 스프링 장력이 점점 감소하면서, 트리거 압이 감소한다.

이거 현재 화글록 쓰고있는 유저들 대부분 공감할거야.

(500~1000발 전후로 압력 감소 체감되면서 내 손가락이 강해진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김)


문제는 트리거 압 감소가 바로 반동, 탄속 감소로 직결된다는 것.

gsgg 글록 초기 설정 트리거 압력이, 정상 작동 압력을 많이 상회하도록 설계되어서 겨우 길들이기로 일어나는 스프링 장력감소, 마모 정도로 반동, 탄속이 감소할거라고 까지는 차마 생각 못했다.

(ex. 정상 작동 최소 압 = 2kg , GSGG 글록 출시 트리거 압 = 2.9kg 이런식으로 충분한 마진이 있을거라고 생각 했음)


그러나, 결국 까보니 GSGG 글록 출시 트리거 압은 속사를 포함한 정상작동을 위한 최소한의 허들이었던 것.

조금만 부드러워져도 탄속, 반동이 감소 또는 들쭉날쭉 해진다.

특히, 속사시에는 이런 증상이 더욱 심각하게 발생한다.

(속사시에는 손가락 근육이 트리거 월 구간에서 마치 딱밤 때리기할 때처럼 충분히 에너지를 모았다가 밀어내지 못하여 더욱 그런 것으로 추정)


분명 내가 받은 제품만의 불량은 아닌 것으로 확신한다. GSGG 글록 오너라면 둘중하나다. 

아직 격발 횟수가 적어 트리거 압이 덜 떨어졌거나, 단지 체감을 못하는 거거나.

(탄속은 측정기가 없으면 체감하기 어렵고, 반동은 주관적인 부분이니 비교군이 없으면 인지하기 어려움. 나는 탄속 측정기가 있기에 금방 알아차린 듯)


즉, 단지 시간의 문제지 결국 순정 상태로 계속 사용하다보면, 모든 GSGG 글록에 발생할 필연적인 문제점이다.

(내껀 안그런데? 이런 수준 낮은 댓글은 ㄴㄴ. 개체차 및 격발수 차이로 먼저오냐 늦게오냐 정도의 문제이지, 구조적으로 100% 생기게 되어있음.)



*해결


거창하게 해결 책이라고 해봐야 이러한 GSGG 글록 고유의 격발 매커니즘상 반쪽짜리 미봉책 밖에 없다.

트리거 장력 스프링을 더 튼튼하고 강한놈으로 교체 해주면 된다.



알리에서 파는 외경 2mm내의 순정과 비슷한 스프링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 것.

(아마 이놈은 선경 굵어서 순정보다 훨씬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다) 


스프링이 없으면 임시방편으로 순정스프링에 휴지뭉쳐서 끼워넣거나 플라스틱 쪼가리 붙이는 방법도 있는데, 일정한 텐션을 만들기에는 부적절(순정 스프링이 짱짱해보이지만 의외로 장력이 빨리 죽는 느낌) 해서 난 스프링 교체를 추천한다.


단, 스프링을 너무 길게 잘라 넣으면 트리거 리셋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하니, 8mm이내로 잘라 넣고 정상 작동하기에 트리거 압력이 부족할 경우 휴지등을 끼워서 압력 조정하기를 추천.


대략 선경 0.5mm 내외 , 외경 2mm 이내 , 길이 8mm정도로 규격 맞추면 어떤 것이던 사용 가능할 듯하다. 내가 고른놈은 순정보다 확실히 선경도 굵고 오래 써도 장력 저하가 심하지 않을 듯


위 사진처럼 트리거 마찰바 열고 안에 스프링 교체 해 넣으면 된다.


트리거 압은 다소 높아 질 수 있으나, 정상 작동 최소 트리거 압력을 충분히 상회하는 텐션을 만들어줘서 손가락을 빠르게 당기는 속사시에도 탄속이 크게 감소치 않게(약 10fps 내외 감소) 사용할 수 있다.

(GSGG 글록은 트리거압 VS 반동딸 트레이드 오프 관계라 구조적으로 어쩔수 없다. 트리거압 높아졌다고 찡찡말고 니가 고른 글록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P.S

이 ㅈ같은 GSGG 글록 결함 발견하고 땅바닥에 꽂아버리거나 더판에 던져버리거나 둘중 하나 하려다가 그래도 오래 기다린 애정을 떠올리며 일단은 고쳐가며 쓰려한다. 

앞으로 GSGG 글록 격발 관련 구조가 여타 해머 방식 처럼 스프링 장력으로 벨브를 밀어주는 방식 또는 탄창 벨브쪽 구조가 살짝 밀어도 풀 개방이 되도록 개선되지 않는 이상, 위에 기술한 것과 같이 트리거압 찡찡말고 적절히 장력 스프링 교체해가며 써야 할 듯 하다. (아 참고로 센스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현재 GSGG 글록 격발 방식으로는 연사가능한 18C는 구현이 불가능하다. 18C는 기다리지 말고 우덜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