벱씨 글록45 사용 중이고 saa mos 스틸 슬라+프로 암즈 알루미늄 쓰레드 아웃바렝 조합임. 

순정 슬라일땐 괜찮다가 스틸 슬라 올리자마자 아웃바렐의 챔버 전방, 좌우가 미친듯이 갈려나가기 시작함. 

챔버 전방에 나는 기스는 어쩔수 없고 실총에도 생기는거라니 그냥 넘어감. 

근데 챔버 상단 좌 우에 생기는 기스는 좀 무식한 방법으로 잡을 수 있는듯. 

슬라이드 내부에 챔버 상단과 마찰하는 부분에다가 얇은 스카치 테잎을 한장 붙여주니까 증상이 상당히 완화 됨. 

(아마도 스틸대 알루미늄으로 마찰이 생기던게 중간에 스카치 테잎이 약간의 완충제 역할을 해주는듯)

이거랑 같이 아웃바렐에다가 두께 2mm짜리 굵은 고무 오링 하나를 껴줬더니 세탄창 넘게 쏴도 예전처럼 하얗게 스크레치가 나지 않고 블루잉 해둔 부분이 그대로 까만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 

좀 아쉬운 점은 이게 논틸팅 바렐의 원리 처럼 아웃바렐과 슬라이드의 마찰을 최소한으로 만들려는 노력의 산물인지라 실물과 다르게 챔버가 밑으로 푹 꺼지게 됨. 

(논틸팅 바렐 처럼…)

좀 더 사용해봐야 확실해지겠지만 한발만 쏴도 챔버 양 옆이 하얗게 살이 파이던거에서는 장족의 발전이라서 일단 나는 개인적으로 만족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