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에서 더구글 싸서 구하게 된 넘임


원래 각오하고 사려고 했던 가격대가 있었는데

손수 찾아와주신 챈럼께서 이왕 파는거 예상가 보다 더 싸게 쳐주신다며

예상보다 훨씬 값싼 가격에다가 택포까지 쳐주셔서 날름 업어왔다



구하게 된 계기는 군대가기 전에 드림 피스톨 한 정 정도는 괜찮잖아?


꿈에 그리던 권총을 손에 넣으니깐 이 만한 행복감 느껴보는건 또 오랜만인것 같았음




칼파가 파란색으로 도색되어서 왔는데

나는 일단 주황 당근칼파 혐오파라서 칼파색이 매우 흡족스러웠음


따로 귀찮게 칼파 작업 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너무 이쁘니까ㅎㅎ



그리고 가장 말 많은 랩터 그라치 사용자들이 입 모아서 말하던 트리거 감

진짜 얼마나 개거지같길래 다들 그러지?? 하고 생각하면서 체감 테스트 해봄


근데ㅋㅋ 나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그렇게 썩 나쁘진 않은 것 같았음

물론 더블액션이 안되는게 조금 아쉽긴한데


"에이 씨팔 못 써먹겠네 진짜" 이 정도는 아니었음



근데 처음에 탄창 삽입할때는 좀 당황스러웠음


살면서 탄창이 빡빡한건 겪어 봤어도

중간에 뭐가 걸려서 안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느껴본건 난생 처음이었음


나는 또 처음에 뭐가 끼었거나 안에 부품이 돌출되서 간섭 생기는가 싶었었는데..

그냥 내부 탄창 멈치가 너무 각져서 그런것 뿐이었고ㅋㅋㅋ


탁 치면 잘 들어가서 문제 없음



그런데 말입니다.....


때깔 곱고 묵직하니 다 좋은데 몇가지 단점 좀 얘기하자면




첫째 그립 감

그립 뒷 부분에 저 모서리 부분이 손가락 살을 자꾸 눌러서 장갑을 안끼고서는 너무 아픔



갖고놀다보면 엄지쪽이 빨갛게 되는경우가 허다함



육덕지다 못해 파워후 스러운 그립 두께ㄷ

덕분에 틀딱 베레타보다 더욱 더 그지같은 그립감을 선사 함



둘째 슬라 스톱

2번째 시도에 보면 알겠지만

슬라이드 스톱이 헐렁하게? 걸린다 해야하나


VFC 글록 시리즈 처럼 딱 딱 빡빡하게 걸리는 느낌과는 정 반대로

아슬아슬하게 맞물려서 스톱 걸린다고 해야하나?



또 슬라이드 전진하는 느낌이 좀 들 찰진 느낌?

뭔가 좀 많이 심심하면서도 아쉬운 손맛임ㅠ


그래도 이쁘니까 봐준다 십련ㅎㅎㅎㅎ




러스끼 동포의 만남으로 마무으리


오늘도 또 먹죽템 하나가 늘었습니다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