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zard4 plan b 17 sling bag


편의상 음슴체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사진이 좀 많습니다. 데이터를 사용하시는 분은 주의해주세요.



<잡담>


(출처: 유튜브 'Hazard 4® Plan-B Sling Pack')

이전 백팩이 오래 쓰기도 했고 붉은색이라 너무 튀는 거 같아서 하나 무난하면서 택티컬한 상남자 가방 구매하려고 이리저리 찾다가

이 가방을 발견 했는데 저 사격 자세를 보고 반해버림 이걸 어떻게 참음?


해저드4 플랜비는 두 종류가 있는데 좌측이 17년도에 디자인이 바뀐 신형(플랜비 17), 우측이 구형(플랜비 클래식)임

처음에는 신형을 사려고 구글이랑 유튜브 찾아보는데 막상 실물을 보니까 구형이 더 예뻐서 구형으로 삼.




<언박싱>

(위에 두부 같은 건 탄마가루인데 무시해도 됨. 네이버 리뷰 따로 찍기 귀찮아서 같이 찍음)

박스를 처음 받고 생각보다 길어서 놀람; 


상자를 열면 튼튼한 박스가 위에 이렇게 깔려 있는데 아무래도 생산일자 표기 같음 걷어내면 안에 서비스로 양말이 들어있음


<살펴보기>

가방을 꺼내보면 생각보다 흐물흐물해서 엄청 놀랐음.


한쪽에 요로코롬 칸막이가 붙어있는데 칸막이는 생각보다 튼튼함. 근데 플라스틱 같은 게 아니라 조금 단단한 스펀지 느낌임


택에는 뭐 별거 없고 주의사항을 보는데 세탁이 불가..? 내부 때문인지 그냥 말려서 털고 닦을것이라고 써있음 그냥 물티슈로 닦던지 해야할듯

가방을 직접 사본 게 군대가방 이후로 처음이라 잘 모르는데 원래 가방 세탁 못하나? 나는 잘 몰?루


그리고 본인은 택을 보통 안 자르고 뚫린 부분으로 당겨서 빼는데 택을 떼려고 보니까 자크 고리 부분이 전부 닫혀있고 T가 각인되어 있음.

보통은 한 쪽이 뚫려있던데 신기하더라 결국 택 줄은 가위로 자름.


<내부 크기 확인>

본인 손이 쫙 폈을 때 F1에서 F10, F11사이임.

A4정도는 딱 맞게 들어가는 크기를 원했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아쉬움


이렇게 A4 넣으면 들어가긴 하는데 딱 맞는 게 아니라 옆짱구로 들어가서 좀 메롱임 너무 아쉬운 부분


그나마 다행인 건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는 딱 예쁘게 들어감. 이거도 애매했으면 중고나라에 올라갔을듯 ㅋㅋ



권총은 대충 이 정도 비율이고 소총은 vfc sr-16 카빈인데 상하부 분해하면 딱 들어갈듯.

내부 용량은 뒤에서 작성함.


<외부 디테일>

정면 상단부에 이렇게 벨크로가 있는데 크기는 대충 요정도?

저 패치가 보급 태극기보다 조금 작았던 걸로 기억함. (보급 태극기 패치를 어따 뒀는지 까먹음)


가방에 달린 지퍼는 전부 양방향으로 열 수 있고 끝까지 열면 애매하게 열리는 게 아닌 하단부까지 확 열어 재낄 수 있음.


그리고 마지막 사진에서 내부를 보면

양방향으로 이렇게 열리는 수납공간이 있는데 무슨 용도인지는 잘 모르겠음. 대충 여권 넣고 닫으면 딱 좋아 보이긴 함.


이건 깊이가 너무 얕아서 펜 꽂으라고 만든 건 아닌 거 같고 일회용 면도기 넣으면 딱일듯 ㅋㅋ


처음에 길이조절 끈을 보면 잘 돌돌 말려있는데 이걸 풀어보면 놀랍게도


벨크로가 박음질 되어있음. 덕분에 끈 조절하고 다시 돌돌 말아서 벨크로 넣고 할 필요 없이

벨크로 채로 돌돌 말아서 붙여 놓으면 됨. 이런 거 너무 마음에 들음 최고!


손잡이는 상하부에 다 달려있음 짱짱함.


상단부에 물팩용 빨대 구멍도 지퍼, 벨크로 두 개 있음.


당연히 가방 메는 방향은 바꿀 수 있고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줄이 있음

쿠션은 메는 부분, 등 부분 모두 푹신한 편



바깥 좌우 주머니는 깊이가 다른데 오른쪽은 피맥이 다 안 들어가고, 왼쪽은 다 들어가고도 손가락 마디 하나 정도 더 들어감.


지퍼는 빡빡할 줄 알았는데 굉장히 부드러움


<내부 용량>

지금까지 내용을 보면 생각보다 작아 보여서 별로 안 들어갈 것 같지만 막상 넣어보니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놀랐음.

아무래도 가방 두께가 있어서 그런듯



하부에 업가스 2, V가스, 검펖디, 스타나그 탄창 / 위에 구급함, V맥

처음에 많이 안 들어갈 줄 알고 적당히 넣어봤는데 너무 여유있어서 빼고 더 넣어봄.


하단에 가스 빼고 BCAA 넣고 그 위에 구급함, 측면에 공간이 남아서 글록 17(+슈파 300u) 넣고 윗 칸에 글록 탄창 3개


스타나그 넣고 V맥 넣고 알약통까지 넣었는데 꽤 여유 있었음. 극한으로 넣으면 더 들어갈듯;


지퍼도 잘 잠긴다. 폭이 조금 아쉬워서 그렇지 들어가는 건 잘 들어가서 정말 다행

평소에 많이 들고 다니는 게 아니라 이 정도면 충분히 잘 쓸듯.


<마치며>


내부 측면이 부드럽고 칸 나누는 거, 조절 끈 벨크로, 부드러운 지퍼, 무난한 디자인 등 전체적인 마감이나 메는 느낌도 괜찮고 충분히 잘 산듯.


아쉬운 점은 생각보다 흐물거린다는 것, 폭이 A4보다 작은 것 이 두 개가 조금 아쉽다.


그리고 원래 브라운 계열 색을 좋아해서 코요테 색상을 진짜 너무 가지고 싶었는데

데일리용이니까 무난한 게 최고다 싶어서 검정 산 게 이 리뷰를 작성하는 동안에도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며 긴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