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만 말하면 물건 환불받기로 했음.

대충 썰 풀어보자면 10월 25일에 k2+그립이랑 피맥 3개 해서 구매신청을 넣음.

10월 25일에 넣은 주문이 11월 3일까지 order hold상태였음.
9일이나 확인을 안하길래 11월 3일 오후 11시에 바로 라이브챗으로 문의함.

나 : 10월25일에 주문 넣은게 아직도 처리가 안되고 있다. 확인좀 해달라.
브 : ??? 뭔가 오류가 있었음. 지금 주문 확인했고 오늘 바로 배송 보냄.

그렇게 11월 4일 송장이 떳고 신나서 USPS에 송장 조회를 했는데 도착이 11월 8일로 찍혀있음.

이때까지만 해도 단순 전산 오류인줄 알았음.
미국(그것도 브라우넬즈)에서 오는 물건이 4일밖에 안걸린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임.

그리고 11월8일. USPS조회를 해보니 아이오와 주에 도착했다고 표시가 됨.
브라우넬즈로 반송된거지.
그래서 11월11일에 또 라이브 챗으로 물어봤음.
나 : 이거 우편함에 배달완료라고 뜨는데 암것도 안옴.
브 : 그거 우리한테 반송됨. 다음주 중에 다시 보내줄게.
여기까지만 해도 아무런 문제 없이 다시 보내줄줄 알았음.

11월12일에 브라우넬즈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 못보던 주문이 하나 생겨있음.
order cancelled

나는 뭐 주문 취소하거나 환불 요청한 적이 없음. 걍 다시보내준다길래 ok하고 디비 자고왔단말이야.

그래서 13일에 다시 문의했지.
근데 해외로 가는건 걍 다 international department로 문의하라고 해서 결국 기다리다 오늘 다시 문의함.

나 : 환불요청도 안했고 주문 취소 요청도 안했는데 주문이 취소되었다. 확인해달라.
브 : 주문 취소된거 맞고 카드로 돈 들어갈거니까 다시 주문해야함.
나 : 그럼 환불되는 금액은 물건가액만 환불되는거냐?
브 : 배송비 포함해서 전액 환불된다. 계속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다시 주문하면 최대한 빠르게 처리 해주겠다.

이러고 끝남.

10월 25일에 한창 cj파업때문에 택배 2주동안 안와서 그동안 cj+브라우넬즈 로 스트레스 오지게 받았는데 결국은 재주문 엔딩이라니 현타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