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C HK416A5 적용했다.



효과: 시어가 앞/뒤 두 개로 나뉘면서, 단발일 시 방아쇠 행정에 엄청난 변화가 생긴다.

기본 트리거보다 트리거압은 더 낮게 느껴진다. (측정해보지 않아 확답을 못 드린다.)
세팅에 따라 트리거압을 낮출 수도 있다.


벽까지 닿는 1단, 그 벽을 넘어서는 2단. 2단에서 움직이는 거리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영상 11초 참조)

 

1단과 2단 사이 압력 차이는 높지 않다. 1단까지만 딸깍딸깍 빠르게 장난질을 치다보면 어느 순간 격발이 될 정도이다.

(본인의 미숙함도 있겠다만)


"two stage trigger" 라고 구글에 검색하면 영상으로 더 자세히 소개가 되어있는 곳이 많으니 참고하자.




설치:

매뉴얼을 따라가면서 빼먹지 않고 조립하면 어려울 것이 없다.


다만 하부를 분해해본 적이 없다면... 일단 필요한 공구가 있는지부터 확인하자.

HEX 0.9mm (416A5 셀렉터 분리용)

HEX 1.5mm 렌치 (트리거 조정용, 동봉되어 있음)

HEX 5mm 길이 10cm 이상 (그립 분리용)

핀펀치 + 고무망치
구리스 (슈퍼루브/브렉스루) ※스프레이형이 아닌 그냥 구리스
록타이트 나사고정제 (243 등 파란색 계통)

옵션: 버니어 캘리퍼 aka 노기스 (있으면 앞으로 말할 조정이 편해질 수도?)


다만 매뉴얼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은 트리거 조정 부분이었는데, 


해당 부분을 조정하는 데에 있어 뭘 봐야하는지 자세한 설명이 없었던 것이 약간 아쉬웠음.

그리고 트리거를 언박싱한 시점에서의 세팅이 전혀 맞지 않았던 것도 그러했음. 아니, 그냥 다 풀려있는 거나 다름 없었음.


그럼 이 세팅을 제대로 안하면 어떻게 되냐?

  • 해머가 아예 젖혀지지 않아 작동불능이 되거나, 차징핸들 끝까지 당겨지지 않음
  • 해머를 젖혔는데 어느 시어에도 걸리지 않거나,   차징핸들 당겼다가 놓으면 무한격발
  • 격발 후 후방시어에 걸리지 않거나   트리거를 아주 간당간당하게 당겼을 시 연발이 됨


매뉴얼대로라면, 

  1. 트리거 + 해머를 조립한 뒤, 트리거세팅을 하고,
  2. 해머와 트리거를 다시 분리한 뒤, 
  3. 세팅나사에 록타를 칠하고, 
  4. 다시 트리거 + 해머를 조립하는 식임.

조금 빡치긴 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

내가 볼 땐 록타 미리 발라놓고, 아래 시작값 넣고 조정하면 30분 내에 끝낼 수 있을 것 같음.



그래서 내가 제안하는 세팅 시작값은 다음과 같음. 노기스가 없으면... 대충 저 정도는 조여야 된다는 것만 알자.

※ 최종 세팅값이 아님!!!!




대충 이렇게 놓은 뒤 설치하고

  1. 셀렉터 단발 확인 
  2. 트리거를 누른 상태에서 해머를 젖혔을 시 해머가 후방시어에 걸리는 것을 확인.
    1. 걸리지 않는다면 후방시어 나사를 풀어서 후방시어의 각도를 좀 더 전방으로.
    2. 간혹 후방시어가 너무 전방으로 치우쳤을 경우 해머가 끝까지 젖혀지지 않을 수 있음. 이건 나사를 조여서 시어 각도를 좀 더 후방으로.
  3. 이때 해머에서 손을 떼고 트리거를 놓으면, 해머가 후방시어에서 전방시어로 넘어가서 걸려야 함.
    1. 걸리지 않는다면 전방시어 나사를 조여서 전방시어의 각도를 좀 더 후방으로.
  4. 이 상태에서 트리거를 당기면 (놓지 마) 해머가 앞으로 전진해야 함.
    1. 안된다면 전방시어 나사를 풀어서 전방시어의 각도를 좀 더 전방으로.
  5. 트리거 계속 당겨진 상태에서 해머를 젖혀서 후방시어에 걸리는 걸 다시 확인.
  6. 트리거 놓고, 셀렉터를 연발에 놓고, 트리거를 당겨서 해머가 전진하는 것을 확인.
    1. 안된다면 보통 전방시어가 너무 후방인 것이 문제. 전방시어 나사를 풀자.

전부 조립 완료한 뒤에도 공탄격발에서 다시 한번 모든 행정(안전 - 단발 - 연발)을 확인하고, 특히 단발에서 트리거를 아주 살짝 당겼을 시 연발이 되지 않는지 확인.




칼파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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