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창원 시민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갔음.
근데 좀 아쉬운 점이 많았다.

개막식은 뭔가 막 열심히 함. 군악대(금방 갔음)도 오고 태권도 시범?뭐 그런 것도 열심히 하고.
오지게 잠오는 훈화말씀 비스무리한 것도 하고.
근데 그게 다였다.

이름이 밀리터리 게임 페스타인것 치고 뭐 하나 맞는게 없음.
밀리터리라고하기엔 업체, 개인 부스가 턱없이 부족함.
부스가 총 4개임ㅋㅋ 그중 하나가 BME,LMG부스고 말고는 플리마켓 밖에 더 없더라.
뭔가 사기엔 딱히 전시품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그냥 구경만 하고 왔음.

밀리터리 게임이라고 하기엔 서든어택 대회 말고는 뭐 없음.
게임이라고 하기엔 위에처럼 대회 말고는 뭐 없음.

그래서 남는게 서바이벌 대회, 사격대회, 서든어택 대회가 다인데 반대로 말하면 거기 참가 안하는 사람은 할게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임.
좀...좀 그럼. 멀리서 온 사람도 있을텐데. 게임이 됬던 뭐가 됬던 업체 부스를 더 데려 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
밀리터리 원툴로 사람을 못 모을 것 같아서 이름에 게임을 붙인 것 같은데 딱 이름만 바꿔놓은 그런 느낌.

아무튼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