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천사같은 아들램이 태어났어!!
와이프가 10시간을 진통때문에 힘들어하고, 힘주는 와중에 호흡곤란 같은 증세오고, 눈뒤집힐때마다 옆에서 안아주는 것 외엔 해줄수 없어서 눈물도 쏟았다.
정말 와이프 잘못 될까봐 노심초사했는데 자연분만으로 12월 24일 23시 46분에 태어났다.
둘다 건강하고 와이프는 언제 그랬냐듯 웃고 떠든다.
부족한 남편이어도 믿고 시집오고, 몰래 총샀어도 용서해주는 와이프가 천사같은 아이까지 낳아줘서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감격스럽다.
진통이 있는 와중에 처가집에 있느라 신혼집 문앞에 방치된 챈럼에게 산 전동글록 택배 누가 훔쳐간다고 굳이 집에 들러서 택배 집에 넣어놓고가고.
미접종자라 식당을 못들어가고 차에서 김밥먹으며 맛있다고 해주는 내 와이프가 난 새상에서 제일 사랑스럽다.
에솦이야기는 아니지만 날이 날인만큼 좀 떠들고 싶었다.
다들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길 바래!!!

우리 아들 인증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