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이 제법 진행된 것처럼 보이지만 역대 AR 빌드 중 최악의 기억이 될 듯


그 이유는 기박으로 추정.


기어를 바꿔봐도

베어링을 바꿔봐도

뭔 짓을 해도 기박이 제대로 동작하지를 않음... 심지어 모터와 스퍼기어가 제대로 물려서 돌아가고 있는데도 2번, 3번 기어가 움직일 생각을 안함...


이 과정에서 한 스무 번 기박을 분해조립했는데 한쪽만 있는 상태에서 기어를 살살 돌려보면 뭔가 걸리는 느낌이 있었고


기박 양쪽 판넬을 붙여놓은 상태에서 핀펀치로 기어를 살살 돌려보니까 돌아가지를 않음... 뭔가 어디에 걸려서 움직이지를 못하는 느낌이었음. 그러다 보니 기어는 계속 갈려 나가고...


아마도 이번 기박 쉘이 불량품이 아닐까 싶음. 지금까지 멀쩡하게들 먹힌 빌드 중 가장 검증된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봤는데도 이지랄이면 이건 기박에 문제가 있음이 틀림없음. 기어를 순정으로 돌려놨는데도 돌아가질 않으니...


부품 안 오는 것도 서러워 죽겠는데 기박이 날 이렇게 배신하네